⚾ 2025 MLB 월드시리즈(World Series)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맞붙는 이번 시리즈는 32년 만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역사적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 경기는 10월 25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FOX·SPOTV NOW에서 생중계하며, 국내 팬들은 케이블 TV와 OTT를 통해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ABC7 Los Angeles
선발 매치업은 다저스의 블레이크 스넬과 블루제이스의 케빈 가우스먼으로 확정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평균자책 3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1차전에서 가장 큰 변수는 좌우 투수 공략 능력입니다. 다저스는 좌투수 상대 OPS 0.815로 리그 1위였고, 블루제이스는 좌타자 비율이 47%를 넘어 맞불을 놓습니다.
“우리는 2020년의 영광을 넘어 진정한 왕조를 세우고 싶습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 타선은 프레디 프리먼·무키 베츠가 이끌고, 하위 타선에 숨은 카드로 떠오른 김혜성(내야 유틸리티)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보 비셰트·블라디미르 게레로 Jr.의 장타력이 핵심입니다. 특히 홈경기에서 장타율이 0.550까지 치솟아 ‘캐나다 홈런 쇼’가 예고됩니다.
이번 World Series는 MLB 사무국·선수노조가 합의한 ‘새 경기시간 단축 규정’이 월드시리즈 최초로 도입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평균 경기시간이 2시간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미지 출처: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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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불펜 전력을 비교하면, 다저스는 에반 필립스·브루스다 그라테롤 듀오가 8·9회를 책임지고, 블루제이스는 조던 로마노가 마무리를 맡습니다. 정규시즌 불펜 평균자책은 다저스가 3.05, 블루제이스가 3.28로 큰 차이는 없지만 경험 면에서 다저스가 우위입니다.
스탯캐스트 자료에 따르면, 다저스 타자들은 초구 공략 비율이 34%로 메이저리그 2위였습니다. 블루제이스는 28%에 그쳐 투수전 양상에서 ‘첫 공 싸움’이 승부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마케팅 관점에서도 이번 월드시리즈는 북미 스포츠 시장 연매출 100억 달러 돌파를 이끌 핵심 이벤트로 평가받습니다. 토론토 시 당국은 경제 파급효과만 4억 달러(약 5조 5천억 원)로 추산했습니다.
국내 야구팬들은 ‘한국시리즈 티켓 예매’ 열기와 맞물려 MLB 빅매치를 이중 즐기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새벽 시청 후 KBO 직관”이라는 ‘야구 데이’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영광의 트로피 커미셔너스 트로피는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 첫 경기를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63.9%에 달합니다. 따라서 1차전 승리가 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저스가 승리한다면 2020·2024·2025년 3회 우승으로 21세기 두 번째 3년 연속 우승 팀이 됩니다. 블루제이스가 이긴다면 1993년 이후 32년 만에. 두 팀 모두 역사에 남을 순간을 노립니다. 🏆
현지 전문가 예상은 7인 중 4인이 다저스 우세, 3인이 블루제이스 반격을 점쳤습니다. 그러나 ‘가을 야구’는 언제나 예측 불가였습니다. 뜨거운 10월, 공 하나에 울고 웃는 드라마가 다시 펼쳐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