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S vs IND 3차 ODI 프리뷰: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를 달굴 운명의 한 판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SCG)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AUS vs IND 3차 ODI가 25일 오후(현지 시각) 열리며, 양국 대표팀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 다른 목표를 품고 맞붙습니다. 🏏

호주는 이미 2승을 선점하며 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트래비스 헤드와 미첼 스타크가 이끄는 라커룸 분위기는 ‘완벽한 스윕’이라는 또 다른 과제를 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는 역사적 화이트워시를 피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비라트 코홀리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면서, 주장 슈브만 길은 공격·수비 전술 모두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1·2차전에서 드러난 가장 큰 차이는 파워플레이 운용이었습니다. 호주는 평균 67점을 10오버 내에 뽑아냈지만, 인도는 44점에 그쳤습니다¹. 이는 SCG 특유의 빠른 외야와 짧은 직선거리 덕을 본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경기장 컨디션도 변수입니다. SCG 큐레이터는 “잔디를 다소 길게 유지해 스핀과 컷샷 플레이 모두가 살아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쿨디프 야다브와 아담 잠파에게 동시 기회의 창이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호주 예상 라인업: 워너, 헤드, 마시, 스미스, 랩샤인, 그린, 인글리스(✚), 캐머런, 스타크, 헤이즐우드, 잠파.

인도 예상 라인업: 길(©), 로힛, 코홀리, 아이어, 케일 라훌(✚), 수리야쿠마르, 하르딕, 쿨디프, 시라즈, 샤미, 부베네슈와르.

“호주의 강점은 공격적 라이딩, 인도의 희망은 빠른 라인 브레이크” — 전 인도 대표 비렌더 세와그

세와그의 분석처럼, 인도는 중반 오버에서 경기 흐름을 돌릴 ‘스핀-패킷’ 전략을 꺼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구간에서 스타크·헤이즐우드가 던지는 요크 길이 볼을 얼마나 견뎌내느냐가 승부처입니다.

통계도 흥미롭습니다. AUS vs IND 최근 10차 ODI에서 호주는 7승 3패, 평균 득점 302점, 인도는 288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타크는 이 기간 평균자책 4.11로 ‘인도 킬러’라는 별칭을 굳혔습니다.

이번 경기 방송·중계는 한국 시각 25일 14:15부터 Willow TV, ESPN플러스, DAZN(대한민국)에서 생중계됩니다. 모바일 스트리밍은 각 플랫폼 앱으로도 시청 가능해 출장·여행 중 팬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합니다.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은 cricket.com.au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5일 오전 기준 잔여석은 약 1,300석입니다. 좌석당 65~220호주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AUSvIND’ 해시태그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습니다. 팬들은 “Kohli Comeback”과 “Starc Swing Show”를 동시에 외치며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만약 인도가 280점 이상을 선공으로 기록하면 스핀 트리오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반대로 호주가 빠르게 100점대를 내면, 남은 오버는 ‘컨트롤 모드’로 전환해 자국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공산이 큽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양국은 4일 휴식 후 5연전 T20I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미 ODI 시리즈를 손에 넣은 호주가 흐름을 유지할지, 아니면 인도가 반전을 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결론적으로, AUS vs IND 3차 ODI는 ‘화이트워시’와 ‘명예회복’이 맞서는 전략 전쟁입니다. 한국 팬들도 14시 15분 스트리밍 버튼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켓 드라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시드니의 저녁 하늘은 오늘도 빛날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