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중견수 박해민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12시즌 연속 20도루와 개인 통산 450도루 달성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대기록입니다.
⚾ 올 시즌 정규리그 144경기에서 박해민은 타율 0.292, 출루율 0.373, 도루 32개를 기록했습니다. 도루 성공률 88.9%는 리그 1위에 해당하며, 빠른 발과 과감한 스타트가 돋보였습니다.
“간절함이 모이면 우승이 보인다” – 박해민, 2025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발언*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올해 한화전에서 보여드린 호수비를 한국시리즈에서도 반드시 재현하겠다”라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실제 박해민은 한화전에서 결정적인 슈퍼 캐치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상대 타구를 잇달아 지워버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를 ‘대전 통곡의 벽’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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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외야 넓은 그라운드는 좌·우 펜스까지 100m가 넘습니다. 박해민의 수비 범위와 송구 능력은 LG 투수진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핵심 열쇠로 평가됩니다.
이 같은 활약이 굿즈 열풍으로도 이어졌습니다. LG 구단은 ‘12시즌 연속 20도루 & 450도루’ 기념 유니폼·키링·응원타월 등 한정판 상품을 28일부터 예약 판매합니다.
가격은 유니폼 12만 원, 기념구 2만5천 원, 키링·패치 각각 1만5천 원이며 12월 중순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입니다. 🛍️ 팬들은 이미 “품절 대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박해민_450도루, #질주의본능 해시태그가 48시간 만에 15만 건 이상 생성됐습니다. 이는 선수 개인 브랜딩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LG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박해민 테이블세터의 출루와 발야구가 한화 강력한 마운드를 흔들 열쇠”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임찬규·케빈 톨허스트 선발 라인업이 맞물리며 타선 지원까지 연결될 전망입니다.

LG는 1994년 이후 31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립니다. 베테랑 박해민의 우승 경험은 어린 선수단에게 멘털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박해민의 wRC+ 112는 리드오프 평균 대비 12% 높은 생산성을 의미합니다. 도루와 수비 기여도를 합친 Def 지표에서도 리그 1위(15.7)를 기록했습니다.
야구 분석 전문가들은 “시리즈 초반 흐름을 가져오려면 1회 선두타자 출루가 중요하다”면서 “박해민이 만들어내는 90피트의 압박감이 한화 불펜 작전을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팬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립니다. LG 트윈스가 첫 단추를 끼우고 박해민이 또 한 번 호수비와 질주로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