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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를 통해 MZ세대 감독으로 공식 데뷔했습니다. 현역 시절 특유의 열정과 냉철한 경기 분석력을 보여준 그는 이제 감독이라는 새 옷을 입고 다시 팬들 앞에 섰습니다.


구자철 감독 데뷔전
사진=JTBC 제공

첫 방송에서 구자철은 “옛날 축구는 과감하게 버리고, 데이터와 과학으로 무장한 현대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가 겨냥한 대상은 바로 ‘터줏대감’ 안정환 감독이었습니다.

안정환 감독님의 경험은 존중하지만, 저는 밀레니얼·Z세대 선수들의 감성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 구자철


이번 시즌 ‘판타지리그’안정환·김남일·이동국 3인 감독 체제에서 4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구자철 합류로 전술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시청자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마다 색다른 전략 싸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정환·구자철 맞대결
사진=조선비즈 캡처

구자철은 제주 유나이티드,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05 등에서 활약하며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숨은 주역으로, 당시 주장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어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았습니다.

감독 전환 후 그가 가장 먼저 강조한 키워드는 ‘소통’입니다. 팀 미팅에서 구자철은 선수들에게 태블릿 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했고, GPS 트래킹 데이터를 활용한 체력 관리법도 소개했습니다.

반면 안정환은 “축구는 결국 발끝 감각”이라며 전통적 훈련법을 고수했습니다. 두 감독의 철학 충돌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방송 도중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도 화제였습니다. 과거 안정환구자철에게 던졌던 “싸가지 없는 후배” 발언이 재소환되자, 구자철은 “아내가 상처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제 생각보다 감독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도 결국 승부는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겠습니다.” – 구자철

축구 팬들은 그의 전술 혁신이 K리그 현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합니다. 이미 몇몇 K리그 구단은 구자철데이터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구자철 솔직 고백
사진=다음뉴스 캡처

구자철 개인 SNS에도 변화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찍은 가족 사진을 올리며 “아들과 함께 보는 첫 경기, 우승을 꿈꾼다”는 글을 남겨 팬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자철의 합류로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젊은 시청층 유입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확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뭉쳐야 찬다4’ 제작진은 “향후 구자철안정환특별 매치를 기획 중”이라며, 선수단 드래프트·AI 전술 시뮬레이션 등 신규 코너도 예고했습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구자철이 보여줄 혁신 전술K축구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남은 시즌 동안 그가 어떤 기록을 새로 쓸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