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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 ‘요기요’위대한상상㈜으로 사명을 바꾼 지 1년여 만에 다시 한 번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 리뷰 79% 삭제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성·투명성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요기요 측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등록된 후기 가운데 ‘가이드라인 위배’를 이유로 약 176만 건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욕설·비방 등 선을 넘은 표현을 걸러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구체적 알고리즘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배달앱 신뢰 지수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사안은 배민·쿠팡이츠를 포함한 업계 전반에 파문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 반면 요기요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9월 940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6.8% 상승했습니다.

플랫폼 전문가들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T1 e스포츠’ 협업, 편의점 즉시배달 등 차별화 시도가 이용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합니다.

요기요 로고이미지=요기요 공식 자료, 출처: 매경경제

또 다른 화제는 ‘점심 룰렛’ 종료입니다. 2019년 도입된 이 이벤트는 낮 12시 직장인 유입을 견인했지만, 광고비 대비 효과가 둔화되자 지난주 전격 중단됐습니다.

🤝 요기요는 대신 AI 맞춤 추천·구독형 ‘요기패스X’ 확대를 통해 평균 객단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인재 확보도 속도전입니다. 최근 iOS·AI 엔지니어 인턴 공고(한양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준)를 내고, ‘Tech & Product’ 내부 조직을 재정비했습니다.

⚡ 업계에서는 “플랫폼 내 자체 광고 솔루션을 완성하면 수익 구조가 리뷰 논란을 뚫고 광고·데이터 비즈니스로 다각화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배달앱 비교이미지=한국소비자원,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 비교

그러나 소비자단체는 리뷰 필터링 로직 공개·자체 모니터링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알고리즘 투명성 법제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현재 국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계류 중인데, 요기요 사안이 입법 논의를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도 과제입니다. 요기요는 작년 12월부터 다회용기 회수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나, 참여 가맹점이 3.7%에 그쳤습니다.

🌱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다회용기 사용률 10% 달성”을 목표로 물류·세척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리뷰 신뢰 회복’‘친환경 생태계 구축’이 동시 달성돼야 요기요가 배달 시장 2위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