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자자 사이에서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가 다시금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 IRA를 Roth IRA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연말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핵심 개념부터 짚어봅니다.
전통 IRA는 불입액을 세액공제 받고, 인출 시 과세되는 구조입니다.
반면 Roth IRA는 납입 시점에 세금을 내지만, 인출은 비과세입니다.
올해 Roth 전환이 각광받는 첫 번째 이유는 금리 피크아웃 가능성입니다.
수익률이 정상화되면 계좌 내 자산 가치가 상승해 과세 이월 효과가 더 커집니다.
두 번째 이유는 2026년부터 발효될 TCJA(감세·고용법) 만료로 소득세율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낮은 세율 구간에서 세금을 확정하면, 은퇴 후 더 높은 세율 리스크를 피할 수 있습니다.
“Roth 전환은 미래 과세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보험과 같다.” – 콜롬비아대 CGEP 펠로우 이라 조지프
세 번째 요인은 시장 변동성입니다.
자산가치가 일시 하락한 지금 전환하면, 적은 세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옮길 수 있습니다.
전환 절차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① 기존 전통 IRA 보유 금융사에 Conversion Form 제출 → ② 원천징수 비율 선택 → ③ 60일 내 동일 명의 Roth IRA로 이체 완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전환 금액은 과세소득으로 잡히므로, 세금 재원을 따로 확보해야 합니다.
또 ‘Pro-Rata Rule’에 따라 세후·세전 불입금이 섞여 있으면 세금 계산이 복잡해집니다.
▼ 실전 TIP
- 한 번에 몰아서 전환하기보다 분할 전환해 세율 구간을 관리합니다.
- Backdoor Roth를 활용하면 고소득자도 우회적으로 Roth 적립 가능합니다.
- 전환 직후 급락장이 오더라도 5년 룰을 충족해야 인출 비과세가 유지됩니다.
세무 전문가는 “연봉 인상·보너스 수령 시점을 고려해 12월 이전에 세율을 시뮬레이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주(州)별 소득세 차이, 메디케어 납부 기준액(IRMMA) 상승 여부도 따져야 합니다.
🌟 결론적으로, 올해 Roth IRA 전환은 세후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 샷’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자신의 소득·세율·현금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전환 전략을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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