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 다저스를 6–2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습니다.
1회초부터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104년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리드오프·초구·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단 5구 만에 두 방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이후에도 제구 난조가 이어져 4⅓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초구부터 강하게 노리라는 코치진의 주문이 적중했습니다.” — 슈나이더 경기 후 인터뷰
토론토의 신인 좌완 트레이 예세비지는 7이닝3피안타 1실점 12K라는 눈부신 피칭으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는 1949년 돈 뉴컴의 기록을 깨고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신인 최다 탈삼진(12개)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다저스 타선은 8푼대 타율의 미겔 로하스가 빠진 새 라인업을 가동했으나, 결정적 기회마다 침묵했습니다.
팬들이 기다리던 내야수 김혜성은 또다시 벤치를 지키며 15경기 연속 결장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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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미주중앙일보
경기 분수령은 5회였습니다. 토론토는 2사 만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고, 다저스는 7회말 만루 찬스를 병살타로 날리며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불펜 대결에서도 토론토는 조던 로마노와 에릭 스완슨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고, 다저스는 예슬 마노아에게 추가 1실점을 내주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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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MLB Korea
이날 승리로 블루제이스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시리즈 6·7차전은 로저스센터로 이동합니다. 6차전 선발 매치업은 호세 베리오스와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예고됐습니다.
예세비지는 “토론토 팬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모든 투수를 총동원해 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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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관건은 다저스 타선의 반등입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11득점을 올렸던 방망이는 원정 2경기 동안 평균 타율 0.197로 급랭했습니다.
반면 토론토는 4~5차전에서 장타율 .512를 기록하며 화력을 폭발시켰습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5경기 3홈런 8타점으로 WS MVP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 6차전 일정
2025년 11월 2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SPOTV·MLB.TV·쿠팡플레이 생중계
🚄 승리팀은 애틀랜타·뉴욕을 제치고 2025 시즌 메이저리그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과연 북쪽의 새가 날아오를지, 푸른 전통의 강호가 기적의 2연승을 연출할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