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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News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보수 성향 종합 뉴스 채널 중 하나입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경제·안보 회담을 실시간 특집으로 다루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채널의 핵심 경쟁력은 ‘속보 중심 편성’에 있습니다. 국가 안보·경제 이슈가 급박하게 전개될 때 Fox News는 스튜디오·현장·전문가 패널을 즉시 연동해 입체 중계를 선보입니다.

Fox News 로고이미지 출처: Fox News 공식 홈페이지

특히 이번 트럼프·시진핑 회담에선 경제 제재 완화·반도체 공급망·기후협력 등 복합 의제를 심층 해설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그래픽·타임라인을 통해 핵심 쟁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e’re bringing you every angle of this historic summit,” – Bret Baier, Fox News Chief Political Anchor

Fox News 디지털 부문도 주목할 만합니다. 공식 웹사이트와 ‘Fox News Video’ 섹션은 1분 내외 숏폼 클립을 반복 게재해 모바일 체류시간을 극대화했습니다.

Fox News Video 대표 이미지이미지 출처: Fox News Video

또한 Fox Nation 스트리밍 플랫폼은 구독형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통해 광고 의존도를 분산했습니다. 정치·범죄·역사 콘텐츠를 강화해 코드커터(cord-cutter) 세대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향성 논란도 거셉니다. 2020년 미국 대선 보도 과정에서 팩트체크 부족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과의 소송으로 막대한 합의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편집국 내 심의 절차가 강화됐으며, 최근엔 인공지능 기반 팩트 검증 툴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알고리즘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청자 요구에 대응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Fox News의 청중 분석을 보면 55세 이상 남성이 핵심 시청층이지만, 18~34세 비중도 디지털 전환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Fox News Rewind’ 같은 SNS 하이라이트가 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경쟁사 CNN, MSNBC와 비교해 Fox News는 비용 효율적 스튜디오 운영으로 영업이익률을 높였습니다. 현지 매체는 “광고 단가 15% 하락에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 Fox News는 보수 유권자의 아젠다 세팅에 핵심 축을 담당합니다. 공화당 경선 토론회를 독점 중계하며 후보 지지율에도 직접적 파급력을 미쳤습니다.

반면 민주당 진영은 “Fox News가 극단적 서사를 키운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채널 측은 “다양한 논객이 출연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균형 보도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특보 화면이미지 출처: Fox News 방송 캡처

학계에서는 Fox News를 ‘케이블 뉴스 2.0’ 모델로 분류합니다. 이는 전통 TV와 OTT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Fox News는 데이터 저널리즘실시간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결합한 신규 포맷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도·젊은 층까지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론적으로, Fox News는 빠른 속보 전달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미국 방송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 편향·법적 리스크라는 이중 과제 해결이 지속 성장의 관건입니다.

한국 시청자라면 웹·모바일 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World’ 섹션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미디어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을 비교·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음주 예정된 미 대법원 일정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특집 방송도 예고돼 있어, Fox News의 속보 역량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변화와 반응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