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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시총사상 첫 5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단일 기업이 전 세계 거래소 역사에서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처음입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99% 오른 207.0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310억달러(약 7,155조원)로 집계됐습니다.

젠슨 황 CEO는 “향후 5개 분기 동안 5,000억달러 이상의 AI 칩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돌파를 독일 GDP(2024년 4조6,150억달러)를 뛰어넘는 사건으로 평가했습니다.

엔비디아 본사 전경ⓒZDNet Korea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수요 폭발을 최대 촉매로 꼽습니다. H100·GH200·B100 등 고성능 GPU는 클라우드 서비스(미국·중국)와 슈퍼컴에서 사실상 표준 칩이 됐습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맡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까지 연쇄 호황을 누리면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내부ⓒ조선비즈


경쟁 구도도 재편되고 있습니다. AMD는 ‘MI400’ 시리즈로 맞불을 놓고, 인텔은 Gaudi3 가속기를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GPU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 80% 이상으로 압도적입니다.

반면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60배2025E)에 대한 부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는 잠재 리스크로 지목됩니다.

젠슨 황 CEOⓒ한겨레


국내 산업계도 움직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차세대 HBM4 양산 일정을 2026년 상반기로 앞당겼고, 현대자동차는 엔비디아 DRIVE 플랫폼 탑재 모델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의 CHIPS & Science Act 세부 지침도 강화됐습니다.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10년간 중국 내 첨단 공장 신·증설이 제한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시총2027년 7조달러까지 성장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경기 침체·금리 변동을 변수로 제시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매출, 데이터센터 CAPEX, 파트너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단기 모멘텀보다 AI 인프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AI 시대의 ‘뉴 노멀’을 상징합니다. 향후 기술·금융 지형이 어떻게 재편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