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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삼국지, 서울 강남 ‘깐부치킨’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CEO가 15년 만에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만찬을 가졌습니다.

세 사람은 30일 오후 7시 30분경 강남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만나 러브샷으로 건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AI 회동
사진 출처 | Unsplash

만찬은 치킨·맥주라는 소탈한 메뉴였지만, 논의 주제는 반도체·전장·자율주행 등 미래 AI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엔비디아 간 차세대 HBM 공급 확대현대차그룹의 차량용 AI 플랫폼 공동 개발이 물밑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 황 CEO는 “내일 좋은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의 AI 초협력이 글로벌 혁신에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AI 슈퍼사이클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국내 메모리·모빌리티 강자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K-반도체+K-모빌리티’ 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AI 퍼스트 삼성’ 비전을 제시하며 “2028년까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투자에 4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Ioniq 라인업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전략을 강조, “2026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엔비디아 GPU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 칩
사진 출처 | Unsplash

‘깐부’라는 단어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글로벌 유행어가 됐습니다. 세 총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 깐부가 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경제계 관계자는 “삼성의 메모리·파운드리엔비디아의 GPU 설계, 현대차의 모빌리티가 결합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수퍼컴퓨팅 허브가 한국에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블룸버그·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이 2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 차세대 GPU 시제품 생산을, 현대차는 차량용 AI 반도체 대량 채택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특별연설과 맞물려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파트너의 혁신 속도에 감명받았다”며 연설을 통해 구체적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SK그룹 최태원 회장·네이버 이해진 의장 등도 2차 회동에 합류해 ‘한국형 AI 얼라이언스’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칩 수출 규제, 미국의 반도체법 보조금 조건 등 복합 리스크 속에서 한·미 빅테크 협업은 공급망 안정성과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도전 과제도 존재합니다. AI 칩 ‘초과 수요’가 지속돼 공급 병목이 우려되고, 전력 인프라·전문 인력 확보 역시 시급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정부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센티브, AI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등 정책 패키지를 예고하며 ‘K-AI 허브’ 구축에 힘을 실을 방침입니다.


모빌리티
사진 출처 | Unsplash

이날 깐부치킨 앞은 시민·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대비했고, 젠슨 황 CEO는 퇴장하며 직접 치킨을 시민에게 나눠주는 ‘깜짝 팬서비스’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3인은 “치킨처럼 맛있는 결과를 곧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끝으로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삼성·현대차·엔비디아의 ‘AI 깐부 연대’가 한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어떻게 견인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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