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 / 이미지 제공: 디앤디파마텍
🇰🇷 디앤디파마텍이 경구형 GLP-1/GIP 이중작용제 개발 가속화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다시 한 번 중심에 섰습니다.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디앤디파마텍(34785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 가까이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화이자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해외 보도가 나오자, 투자 심리가 순식간에 달아올랐습니다.
회사는 지난 2024년부터 비만 치료제 6종을 자회사 멧세라(Metsera)에 기술이전1하며 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주식 랠리는 무상증자 300% 발표와 맞물려 기관·외국인 매수세2가 집중된 결과입니다.
특히 경구형 이중작용제 ‘MET-GGo’는 Obesity Week 2025 학회에서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이 큽니다.
⭐ 핵심 키워드: 디앤디파마텍, GLP-1, 비만 치료제, 멧세라, 무상증자, 주가 상승
1. 디앤디파마텍은 어떤 기업인가?
2014년 존 아이작 박사와 이슬기 대표가 설립한 디앤디파마텍은 뇌·대사 질환 치료제 플랫폼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 연구소와 한국 판교 R&D 센터를 거점으로, 총 1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비만 치료제 시장, 왜 주목받나?
세계 비만 인구는 2030년 10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시장 규모는 1,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주 1회 주사’ 한계를 뛰어넘어 하루 한 알 경구 제제를 목표로 해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3. 핵심 파이프라인 ‘MET-GGo’의 특징
GLP-1/GIP 이중작용으로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동시에 유도해, 체중·혈당을 함께 개선합니다.
동물 실험 결과 평균 체중 감소율 27%±3%를 기록하며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와 유사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4. 무상증자 300%…주주 가치 제고 전략
회사 측은 “주식 거래 활성화와 유통 물량 확대로 기관 수급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30일, 상장 예정일은 12월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5. 글로벌 인수전 시나리오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화이자가 멧세라 인수를 타진하면서, 디앤디파마텍 지분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딜 밸류가 7조~8조 원 수준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6.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주요 포인트는 임상 1상 진입 속도,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자금 조달 안정성입니다.
다만 기술료 유입 시기가 지연되거나 임상 실패 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7. 전문가 한마디 🤔
“GLP-1 계열은 이미 대세입니다. 경구 제형 성공 여부가 기업 가치를 수배로 끌어올릴 열쇠가 될 것” ‑ 신한투자증권 제약바이오팀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29만 원대로 상향 조정하며 ‘단기 모멘텀 유효’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8. 향후 일정 체크리스트
- 11월 4일: Obesity Week 2025 구두 발표
- 11월 30일: 무상증자 권리락
- 12월 18일: 신주 상장 및 거래 개시
- 2026년 1분기: MET-GGo 임상 1상 IND 제출 예정
9. 결론 및 전망
디앤디파마텍은 혁신 경구형 GLP-1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블루오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갈지, 향후 임상 데이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