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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AI 버블 다시 경고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 경제·시장 리포트

마이클 버리 AI 버블 경고
이미지 출처: 글로벌이코노믹(g-enews.com)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했던 마이클 버리가 최근 AI 버블 가능성을 다시 거론하며 시장 과열을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운용사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엔비디아팔란티어에 대한 풋옵션을 대거 보유한 정황이 공개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버리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거품 국면에서의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닷컴 버블과 유사한 과열 조짐을 언급하며, 특히 AI 관련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을 경계해야 한다고 시사했습니다.

“새로운 시장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
— 보도에 따르면, 버리는 X(옛 트위터)에서 AI 열풍을 과열로 규정했습니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Investing.com 한국어(kr.investing.com)

공시에 따르면 사이언은 2025년 3분기 기준 엔비디아(NVDA) 풋옵션 약 100만주, 팔란티어(PLTR) 풋옵션 약 500만주 규모의 포지션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13F 보고서행사가·만기·실질 익스포저를 명확히 보여주지 않으며, 헤지 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풋옵션은 하락 시 이익이 나는 구조이지만, 시간가치(세타) 소멸로 인해 방향·시점 모두 맞아야 손익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숫자 자체보다 리스크 시그널로서의 의미와 익스포저 설계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팔란티어 열풍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Benzinga Korea(kr.benzinga.com)

현재 시장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재가동 등으로 성장 서사를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수익 창출과 현금흐름이 핵심 소수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고, 밸류에이션이 이익 추정치를 선행하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버리의 견해는 워런 버핏 지표(총시가총액/GDP) 등 거시 밸류에이션 신호가 높다는 관측과도 맞물려 해석됩니다.

이는 밸류에이션 리스크가 누적될수록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엔비디아·팔란티어는 AI 서플라이체인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대표주로, 높은 성장률과 함께 프리미엄 멀티플을 부여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작은 실적 괴리나 가이던스 하향에도 리레이팅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버리의 경고와 포지션에 반영돼 있습니다.

시장 밸류에이션 및 버핏 지표
이미지 출처: BeInCrypto Korea(kr.beincrypto.com)

투자 실무 체크리스트를 제시합니다 ✍️

  • 밸류에이션: EV/Sales, FCF 마진, PEG 비율을 동종업계와 교차 비교합니다.
  • 수요 가시성: 데이터센터 CAPEX 가이던스와 AI 워크로드 전환 속도를 추적합니다.
  • 벌크 리스크: 매출 집중도, 고객 의존도, 단일 제품 사이클 의존도를 점검합니다.
  • 옵션 리스크: 세타·베가 민감도, 만기 구조, 헤지 여부를 명확히 기록합니다.
  • 시나리오: Base/Bull/Bear 3트랙 현금흐름 모델을 구축하고 손절·리밸런싱 룰을 사전에 고정합니다.

또한 13F는 분기 종가 기준의 스냅샷이며 공시 시점이 지연되는 만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리스크 관점논리 구조를 참고하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버리는 과거에도 지수 하방 베팅을 공개했다가 단기간에 포지션을 정리한 전례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어, 타임프레임익스포저 관리가 핵심 변수로 작동합니다.


토스증권 뉴스 썸네일
이미지 출처: 토스증권 뉴스(tossinvest.com)

국내 투자자에게는 AI 공급망반도체 사이클 노출이 큰 만큼, 분산헤지를 병행하는 포트폴리오 설계가 유효합니다.

특히 고평가 코어 보유 시, 부분 차익실현프로텍티브 풋 같은 방어적 기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이클 버리의 경고는 과열·과신 구간에서의 규율을 다시 확인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AI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존중하되, 밸류에이션과 사이클을 함께 보는 이중 프레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참고 및 출처References

  1. 글로벌이코노믹: ‘빅쇼트’ 마이클 버리 “이번엔 AI 거품이다”…시장 과열 경고 보도 (링크)
  2. Investing.com 한국어·더구루: 사이언의 엔비디아/팔란티어 풋옵션 보유 정황 (링크, 링크)
  3. Benzinga Korea: AI 열풍의 닷컴 버블 유사성 관련 해석 (링크)
  4. BeInCrypto Korea: 버핏 지표 등 거시 밸류에이션 경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