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고 현황과 과제: 포항제철소 가스흡입 발생, 인명 피해 우려 커집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포항·서울 취재

20일 오후 1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 야외 구역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 가스흡입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쓰러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3명 중 2명은 심정지로 확인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유해가스의 종류와 누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노동자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경향신문 보도.
현장 초기 판단으로는 일산화탄소(CO) 계열 가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정밀 측정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특정 가스 단정은 이릅니다。
관계 당국은 주변 구역을 통제하고 잔류 가스 농도와 환기 상태를 확인하며, 2차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코 사고는 보름 전 같은 제철소 내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흡입 사망 사건 이후 재발했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5일 포항제철소 소둔산세 공장에서 설비 점검 중 포스코DX 소속 직원 1명이 유해가스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뉴스1。

이번에 쓰러진 인원은 협력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으로 파악됩니다경향신문·전자신문·연합인포맥스。
발생 지점이 제강공장 야외 구간이라는 점에서, 공정 부산물 처리와 청소 과정에서의 밀폐·반밀폐 공간 효과와 잔류가스 축적 가능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일산화탄소(CO)는 무색·무취로 감지가 어려우며, 산소 결핍과 결합해 두통·어지럼·의식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는 휴대형 농도계로 CO/CO2·O2·H2S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농도 상승 시 즉각 대피·환기·공기호흡기 착용이 원칙입니다.

업계는 포스코 사고의 직접 원인과 더불어, 작업 허가서(Work Permit) 발급, 국소 환기 및 잔류가스 해소 절차, 연속 가스측정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보수 등 비정상 상태(Non-Routine) 작업은 위험도 변동이 커, 사전 위험성 평가(JSA)와 Stop-Work Authority 확보가 필수입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체계 하에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과 유해위험요인 개선조치가 재점검될 전망입니다.
생산 라인 영향과 공정 중단 범위는 공식 확인이 필요하며, 회사와 당국의 추가 브리핑이 예고됩니다.

한편, 포스코의 미국 인디애나주 제퍼슨빌 선재 가공센터에서는 염산(HCl) 화학물질 누출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알려졌습니다더구루。
국내외에서 잇따른 안전사고 이슈가 이어지는 만큼, 그룹 차원의 표준 절차 강화와 실시간 안전지표(Leading KPI) 공개 확대가 과제로 지목됩니다.

현장 안전 체크포인트 🧯
1) 사전 가스 스캐닝: 작업 전·중·후 연속 측정으로 농도 추이 점검합니다.
2) 국소 환기·격리: 슬러지·스케일 제거 시 비산과 축적 가스를 최소화합니다.
3) 보호구: 여건에 따라 공기호흡기(SCBA)·전면형 마스크 등 수준을 상향합니다.
4) 작업허가/로또(LOTO): 공정 상태·유입 차단을 이중 확인합니다.
5) 동시작업 관리: 외주·정비·청소가 겹치는 구간은 관제센터에서 일괄 승인합니다.
의심 증상 대처 요령 🚑
두통·구토·어지럼·의식 저하 등 CO 중독 의심 시 즉시 신선 공기로 이동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환자는 보온 유지와 기도 확보가 중요하며, 응급대원 도착 전 과도한 움직임은 피합니다.
현재까지 포스코 사고 관련 확인된 사실은 △포항제철소 STS 4제강 야외 구역 △청소 중 가스흡입 추정 △3명 쓰러짐(2명 심정지 보고) △병원이송 △원인 조사 진행입니다.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원인, 책임 소재, 재발 방지 대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관련 기관의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후속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