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장’에서 ‘두목사자’까지, 배우 이신기 신드롬…드라마·예능을 넘나드는 뉴페이스의 등장
라이브이슈KR 취재본부

배우 이신기가 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사로잡으며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도진우 부장, 그리고 예능 ‘뭉쳐야 찬다4’의 ‘두목사자’로 활약 중인 이신기는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속 뱀 같은 도부장, 그러나 묘하게 끌리는 존재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이신기는 ACT 영업1팀의 상사 도진우 부장 역을 맡고 있습니다.
극 중 도진우 부장은 권력의 흐름에 민감하고, 상사와 부하 사이에서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뱀 같은 도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드라마 김부장에서 뱀새끼 도부장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신기.”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中
냉정하고 차가운 눈빛, 한 템포 늦게 치고 들어오는 대사 톤, 그리고 부하 직원을 압박할 때 나오는 거친 표정 연기는 그가 단순한 신인 배우가 아니라는 인상을 남깁니다.
시청자들은 “진짜 직장 상사 같다”, “회사에 꼭 한 명은 있는 타입”이라고 반응하며 생활 연기에 가까운 리얼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동료 배우 하서윤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ACT 영업1팀이 김낙수 부장 자리에서 도진우 부장 체제로 옮겨 가는 과정에서 직장 내 권력 구조와 세대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입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도진우 부장 이신기
“사실은 전 축구선수입니다” K3 출신 ‘진짜’ 발이 좋은 배우
커뮤니티에서는 “이신기 축구 경력 및 실력 ZIP”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연달아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신기는 과거 K3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전직 축구선수입니다.
실제 경력에서 비롯된 탄탄한 피지컬과 스피드는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 제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JTBC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공개한 스페셜 영상 제목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스페셜] 요즘 가장 HOT한 도부장 이신기의 ⭐뭉찬 데뷔⭐ 순간부터 활약상까지! 에이스 두목사자 모아보기.zip”
–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 소개 문구
영상 속 ‘두목사자’ 이신기는 드라마 속 냉정한 도부장 이미지와는 달리,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정확한 킥, 과감한 돌파,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는 리더십까지, 프로에 가까운 움직임이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 확인된 이신기의 축구 실력
‘뭉쳐야 찬다4’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한 팀을 이뤄 축구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합류한 이신기는 등장부터 “요즘 가장 HOT한 도부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튜브 JT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신기의 데뷔전 풀 하이라이트가 묶여 올라와 조회 수를 빠르게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 라인을 뒤흔드는 침투 장면, 코너킥 상황에서의 위치 선정,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축구 커뮤니티 樂soccer 등에서는 “이신기 축구 경력 및 실력 ZIP”과 같은 게시글이 추천 상위권을 차지하며, 실제 경기 장면이 GIF로 만들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우 이신기의 이름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드라마·예능 동시 활약이 만들어낸 ‘입체적 팬덤’
이신기의 흥미로운 지점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직장 내 정치에 능한 ‘뱀 같은 도부장’이지만, 예능에서는 동료들과 웃고 뛰는 ‘열정형 에이스’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배우가 전혀 다른 맥락의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검색창에 “도진우 부장 진짜 축구선수”, “김부장 도부장 이신기 누구” 등의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입력하며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예능 보고 검색해보니 드라마 악역이더라.”
“회사 욕하면서 보다가 뭉찬 보니 응원하게 되는 이상한 배우.”
이 같은 역할 간 반전은 팬덤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청자들은 예능으로, 축구 예능 팬들은 드라마로 유입되며 이신기라는 이름 아래 시청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SNS가 증폭시킨 ‘이신기 신드롬’
최근 여성시대, 에펨코리아, Daum 카페, 인스타그램 Reels, Thread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신기 관련 게시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레알 찐으로 화내는 드라마 김부장의 도부장 배우”, “이신기 축구 실력 GIF”, “요즘 가장 HOT한 도부장”과 같은 제목이 추천 상단에 오르며 자연 발생적 바이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이거봐야징😄”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 부장 이야기’ 클립이 공유되며, 해시태그에 #김부장이야기 #류승룡 #이신기 등이 함께 묶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Threads 등 텍스트 기반 SNS에서도 유튜브 ‘뭉쳐야 찬다4’ 하이라이트 링크가 공유되며 “요즘 가장 HOT한 도부장 이신기의 뭉찬 데뷔”라는 설명이 붙고 있습니다.
직장 서사와 스포츠 서사를 동시에 잡은 캐릭터
이신기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서 있는 두 무대가 지금 한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뜨거운 두 개의 서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는 직장인들의 회사 정치, 승진, 구조조정, 세대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예능 ‘뭉쳐야 찬다4’는 도전, 팀워크, 성장 같은 스포츠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배우 이신기는 이 두 장르의 교차점에서 현실의 냉정함과 경기의 뜨거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의 감정을 폭넓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치이고, 주말에 TV 켜면 도부장이 또 나와서 축구도 잘함…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
– 직장인 시청자의 온라인 댓글
이처럼 직장 서사와 스포츠 서사를 동시에 잡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신기는 향후 브랜드·광고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신기’가 던지는 새로운 배우 상(像)
지금까지의 스타 시스템에서는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나 연기 전공 정통 코스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신기는 전직 K3리그 축구선수라는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운동선수 출신 연기자라는 새로운 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예능·드라마가 점점 더 ‘현실성’과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실제 경기 경험이 있는 배우가 스포츠 예능에 출연하고, 직장 서사를 그리는 드라마에서 현실적인 피지컬과 눈빛으로 압박감을 표현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설득력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악역’일까, ‘성장형 리더’일까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이신기가 연기하는 도진우 부장이 앞으로 어떤 서사를 밟게 될지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재까지는 권력의 향방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에 가깝지만, 시청자들은 그가 단순한 악역으로 끝날지, 아니면 조직 안에서 성장형 리더로 변모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는 이미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프로 출신 선수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과 근성이 입증될수록, ‘두목사자’ 이신기의 상징성은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정리: 2020년대 한국 예능·드라마가 발견한 새로운 얼굴, 이신기
배우 이신기는 지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와 예능 ‘뭉쳐야 찬다4’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눈에 강하게 각인되고 있습니다.
전 K3리그 김해시청 축구단 경력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직장 상사 연기와 리얼한 축구 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배우에게 대중이 보내는 관심은 단순한 ‘반짝 인기’로 보기 어렵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의 “이신기 실력 ZIP”과 유튜브의 “에이스 두목사자 모아보기”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는 지금, 이신기는 분명 2020년대 중반 한국 대중문화가 발견한 가장 흥미로운 얼굴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드라마 속 도부장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능 속 두목사자가 어떤 전설적인 장면을 더 만들어낼지, ‘이신기’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지켜볼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