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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cbuzz, 크리켓 라이브 스코어의 표준이 되다

글 | 라이브이슈KR 국제스포츠·IT팀

Cricbuzz 라이브 크리켓 이미지
이미지 출처: Cricbuzz.com

Cricbuzz는 이제 크리켓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가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호주, 영국 등 전통적인 크리켓 강국은 물론, 전 세계 크리켓 팬들이 라이브 크리켓 스코어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여는 탭이 바로 Cricbuzz입니다.

특히 2025년 아시아컵(Asia Cup 2025)IPL 2025 경매(IPL Auction 2025)가 이어지면서, Cricbuzz는 실시간 경기 정보와 선수 이동 소식을 확인하는 핵심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컵 2025로 확인된 Cricbuzz의 라이브 경쟁력

Cricbuzz 라이브 스코어 페이지에서는 아시아컵 2025 경기를 비롯해 국제·국내 크리켓 대부분의 경기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실시간으로 볼 바이 볼(ball by ball) 코멘터리를 제공하며, 각 공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상세히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스코어카드(Scorecard), 경기 팩트(Match Facts), 관련 뉴스(related News)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단순 점수 확인을 넘어 경기 흐름 전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TV 중계를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Cricbuzz만 켜두면 경기 맥락을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라이브 스코어’를 넘어선 데이터 허브

Cricbuzz는 단지 점수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아니라, 크리켓 데이터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팀·선수별 기록, 대회별 통계, ICC 랭킹, 과거 시즌의 상세 스코어까지 한 번에 통합해 제공합니다.

인도 대표팀(India Team) 페이지만 살펴봐도 최근 경기 결과, 다가오는 일정, 선수 프로필, 관련 기사와 영상이 일목요연하게 배치돼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팬·해설자·기자 모두가 기록 조사·전략 분석·기사 작성에 Cricbuzz를 참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IPL 2025 경매, Cricbuzz가 제공하는 ‘이동 시장 지도’

IPL Auction 2025 전용 페이지는 T20 리그에 관심 있는 팬과 관계자들에게 핵심 참고 자료입니다. 각 팀별 보유 선수, 남은 샐러리캡,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 등이 정리돼 있어 누가 얼마에 어느 팀으로 이동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IPL이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는 T20 리그로 성장한 만큼, Cricbuzz의 경매 데이터는 선수 몸값과 시장 트렌드를 가늠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스레즈까지…멀티 플랫폼 전략

Cricbuzz는 웹사이트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 확장에도 적극적입니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는 9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같이 경기 하이라이트, 인포그래픽, 짧은 분석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cricbuzzofficial)은 약 300만 팔로워, 스레즈(Threads)는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짧은 영상·카드뉴스 형태로 젊은 팬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Cricbuzz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Instagram @cricbuzzofficial

‘볼 하나로 409번 버텼다’…스토리텔링이 만든 팬 경험

Cricbuzz가 단순 기록 사이트를 넘어선 이유는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5일째 테스트 경기에서 7위 페어가 409개 공을 버텨 팀을 구한 장면을 다룬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A 409-ball seventh-wicket partnership to save a Test on the fifth day! Take a bow, Justin Greaves and Kemar Roach.”

이처럼 Cricbuzz는 기록의 숫자 뒤에 있는 서사와 감정을 함께 전달하며, 크리켓을 잘 모르는 이들도 경기의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OTT 시대, ‘Willow by Cricbuzz’로 이어지는 생태계

크리켓 방송 전문 OTT인 Willow TV는 웹사이트 첫 화면에서 “Experience Willow by Cricbuzz”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동의를 하면 Willow TV가 보유한 일부 개인 정보를 Cricbuzz와 공유할 수 있다는 안내도 함께 등장합니다.

이는 크리켓 시청 생태계중계(Willow TV)데이터(Cricbuzz)를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팬 입장에서는 한쪽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하며, 다른 화면에서 Cricbuzz의 라이브 스코어와 통계를 동시에 확인하는 사용 패턴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Willow by Cricbuzz
이미지 출처: Willow TV

Cricbuzz, 크리켓 여론의 중심으로

Cricbuzz의 영향력은 기록과 중계를 넘어 크리켓 여론 형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에서는 Cricbuzz 기사와 해설을 두고 팬들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정 해설자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회자되기도 합니다.

이는 Cricbuzz가 단순 정보 제공자를 넘어 크리켓 담론의 장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팬·전문가·선수 출신 해설자가 뒤섞여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경기 분석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축구 인플루언서’에 견줄 만한 크리켓 플랫폼

최근 전 세계 검색 트렌드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Inter Miami),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 등 축구 관련 키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크리켓 분야에서는 Cricbuzz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축구 팬이 유럽 축구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 사이트와 소셜 계정을 팔로우하듯, 크리켓 팬에게는 Cricbuzz가 ‘원스톱 허브’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경기 일정 확인에서부터 라이브 스코어, 분석 기사,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한 번에 소비하는 패턴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Cricbuzz를 활용하는 법

한국에서는 크리켓이 아직 대중적인 종목은 아니지만, 해외 스포츠 데이터·베팅 분석·스포츠 비즈니스 연구를 위해 Cricbuzz를 찾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T20 리그와 아시아컵, 월드컵 등 대형 대회가 열릴 때는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Cricbuzz 링크가 자주 공유됩니다.

영어 기반 사이트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구조가 직관적이라 팀 이름·선수 이름·스코어·오버 수 정도만 이해한다면 활용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크리켓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먼저 라이브 스코어 페이지를 열어 놓고 유튜브 하이라이트와 함께 보며 규칙을 익히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크리켓 산업의 디지털 전환, Cricbuzz가 남긴 과제

Cricbuzz는 크리켓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장 앞서 구현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모바일 중심 UI, 빠른 서버 응답 속도,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동, OTT와의 파트너십까지 스포츠 미디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 플랫폼에 정보와 여론이 집중되는 구조는 편향·오보·개인정보 보호 등 새로운 쟁점을 낳고 있습니다. Willow TV와의 데이터 공유처럼 사용자 정보 이동이 포함된 서비스에서는, 보다 투명한 안내와 선택권 보장이 필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결론: ‘Cricbuzz’는 왜 여전히 탭을 차지하는가

Cricbuzz는 오늘도 전 세계 수많은 브라우저와 스마트폰 상단 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스코어, 심층 데이터, 스토리텔링, 소셜 미디어 확장, OTT와의 연동까지, 크리켓 팬이 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메시가 새로운 시청 문화를 만들고 있다면, 크리켓에서는 Cricbuzz가 디지털 시대의 관전 문화를 설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이야기, 기술과 팬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에 언제나 Cricbuzz가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