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임박…무기한 총파업이 불러올 교통 대란과 시민 대책 총정리
기사 작성 │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2025-12-10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전국 철도망과 수도권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성과급 정상화, 임금·처우 개선, 안전 인력 확충 등을 핵심 요구로 내세우고 있으며, 코레일과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며 파업 돌입 직전까지 교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철도노조 파업,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나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코레일 본사에서 진행된 교섭이 30분 만에 결렬됐다며, 11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일보 등 각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수도권전철 일부 구간을 담당하는 인력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파업의 법적 성격
철도노조 파업은 쟁의행위 신고 절차를 거친 합법 파업으로 진행되며, 교섭 타결 전까지는 ‘무기한’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2. 어떤 노선이 가장 큰 영향을 받나
코레일과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종합하면, 경부선·호남선과 수도권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주요 간선·도시철도 노선에서 열차 감축 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천일보 보도에 따르면, 파업이 시작될 경우 경부선·호남선 열차 및 1호선·수인분당선에서 특히 운행 차질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출퇴근 시간 혼잡도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향신문·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지하철 파업도 12일 예고돼 있어, 11~12일 이틀간은 철도 파업과 지하철 파업이 연속적으로 겹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 100% 방침
서울시는 경향신문·뉴시스 등을 통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철도·지하철 파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철 1~8호선 출근 시간대 운행률 100% 유지 계획*서울교통공사·코레일 협조
-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 약 88% 수준까지 확보 목표
- 시내버스 출·퇴근 집중배차시간 각 1시간 연장
- 시내·광역버스 예비 차량 투입 및 배차간격 단축
서울시는 파업 상황과 교통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택시 부제 해제,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 신호 체계 조정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경기도·지방자치단체, 광역버스·시내버스 증차로 대응
경기도는 ‘경기도뉴스포털’ 공지를 통해, 철도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대책의 핵심은 서울 진출입 노선 중심의 광역·시내버스 집중 배차입니다.
- 출·퇴근 시간대 서울행 광역·시내버스 집중 배차 및 증차
- 예비 차량과 전세버스를 동원해 탄력 운행 실시
- 마을버스 막차 시간 연장으로 철도·지하철 대체 수송 지원
일부 기초지자체는 블로그·SNS를 통해 철도노조 및 서울교통공사 파업 일정, 우회 노선, 버스 증편 정보를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계획을 미리 세울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5. 코레일 비상수송체계와 승차권 환불·변경 기준
코레일은 뉴스1 보도를 통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필수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승차권 환불·변경 기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 중지로 인한 승차권 반환·변경 시 위약금 전액 면제
-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의 반환 신청 없이도 일괄 전액 환불
- 코레일톡·홈페이지·역 창구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 기준 적용
코레일은 홈페이지·코레일톡 앱·역 안내 방송을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과 취소 열차 목록을 공지할 예정이며, 승객들에게는 “출발 전 운행 여부를 반드시 재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6. 시민들은 출퇴근·이동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나
철도노조 파업과 지하철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시민들이 꼭 확인해야 할 실질적인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근·등교 시간 30분~1시간 앞당기기
파업 초기에는 열차·버스 모두 혼잡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대체 노선·버스 번호 미리 확인
자주 이용하는 역 주변의 광역버스·시내버스 노선을 미리 검색해 두고, 파업 기간 동안 우선 이용할 노선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코레일톡·서울교통공사·지자체 안내 채널 상시 확인
파업은 협상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 운행 재개·추가 감축이 반복될 수 있어, 실시간 공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활용 논의
회사·기관과 협의가 가능하다면, 파업 기간 동안 재택근무, 온라인 회의, 시차 출퇴근제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어, 시민 개개인이 장기전 대비 교통 루틴을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왜 이번 철도노조 파업이 ‘무기한’까지 거론되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단체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와 안전대책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레일과 정부는 재정 부담,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운임 인상 문제 등을 고려해 단번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공식 언급한 만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8. 철도 파업과 지하철 파업이 동시에 올 때의 파급 효과
철도노조 파업(11일)과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12일)이 연이어서 예고되면서, 수도권 시민들은 이중 교통 충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문화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미 ‘출근 시간 집중배차’를 전면에 내세워 버스·지하철·택시까지 총동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본적으로 철도·지하철이 담당해 온 수송 분담률이 워낙 높은 만큼, 아무리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도 평소 수준의 이동 편의를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9. 장기 철도노조 파업 시대, 우리가 챙겨야 할 정보 체크리스트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단순한 ‘하루 이슈’가 아니라, 향후 노동·공공교통 정책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코레일 : 홈페이지·코레일톡 앱에서 실시간 열차 운행 현황 및 승차권 환불 기준 확인
- 서울시·경기도·지자체 : 비상수송대책 공지, 버스 증편 노선, 마을버스 막차 연장 정보
- 서울교통공사 : 지하철 1~8호선 운행률·첫차·막차 변경 안내
- 언론·지자체 SNS : 사고·집회·상황 변경 등 속보형 교통 정보
출퇴근·출장·여행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이들 채널을 하루 1~2회 이상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0. 마무리: 불편은 최소화하고, 정보는 최대한 많이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교섭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이미 무기한 파업 예고가 공식화된 만큼, 단기간 내 완전 정상화만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과 지하철 파업 국면은 시민들에게도 “교통 리스크를 전제로 일상 루틴을 설계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음을 뜻합니다.
당분간은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는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최선의 ‘비상 대책’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교섭 결과, 운행 조정, 환불 규정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