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수상…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학으로 선정 💼

조선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대학이 받는 것은 쉽지 않은 평가입니다.

‘창업 친화 캠퍼스’ 조선대, 어떤 점이 달라졌나

조선대는 그동안 교내에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기술지주회사 등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며 창업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학생·교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광주·호남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는 평가입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벤처 허브’ 전략

“조선대 창업 성과는 단순한 교내 성과가 아니라, 광주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대는 광주뿐 아니라 전남권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공기관과 연계해 캠퍼스-도시 연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생명과학 연구 성과도 두각

벤처 분야뿐 아니라 조선대 생명과학과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윤성명 조선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선정되며, 조선대의 생물다양성·생물보전 연구 역량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척추동물 분류학 30년, 생물다양성 연구의 토대 쌓다

윤성명 교수는 무척추동물 분류학 분야에서 30여 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신속 3속, 신종 55종, 한반도 미기록종 80여 종 이상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과 동북아 지역의 생물다양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멸종위기종 보전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벤처와 생명과학, 조선대가 보여주는 ‘이중 엔진’ 전략

조선대는 한편에서는 벤처창업을, 다른 한편에서는 생명과학·생물보전을 강화하며 대학 경쟁력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분야는 각각 ‘지역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성·환경’이라는 서로 다른 축을 담당하지만, 조선대 입장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공통 목표로 수렴합니다.

조선대 취업·채용 환경, 교내채용과 지역 일자리 연계

조선대는 학생 진로와 취업 지원을 위해 교내채용(조선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정규직·계약직 채용 공고를 상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5학년도 제2차 정규직원 공개채용 공고가 게시되는 등, 조선대 내부 인력 선발과 학생·지역민 대상 고용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기숙사·원룸·오피스텔…조선대 주변 주거정보도 활발

조선대 주거정보 페이지에는 기숙사 외에 원룸, 투룸, 오피스텔, 자취방 정보를 올리는 게시물이 활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선대 도보 10분’, ‘문화전당역 인근 오피스텔 전세/월세’ 등 실질적인 통학·통근 생활 정보를 원하는 학생·신입 직원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조선대 학생 생활 인프라…식당·카페·교통까지

조선대는 교내외에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캠퍼스 라이프’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교내 백학사 식당(구 서석홀 식당)을 비롯해, 후문 인근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조선대후문 카페’ 등 젊은 층을 겨냥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광주 대중교통과 연결된 조선대·조선대병원

조선대와 조선대병원은 광주 시내 주요 버스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광주해바라기센터 안내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정류장에는 좌석02, 지원15, 지원45, 지원52, 금남57, 419, 석곡87, 매월61, 운림35, 운림50, 수완12, 수완49 등 다양한 노선이 정차해 외부 방문객과 학생 모두에게 접근성이 높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조선대가 주목받는 이유 ①: 지역 기반 혁신 모델

조선대는 호남 대표 사립대로서, ‘지역 기반 혁신 대학’ 모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벤처창업진흥 대통령표창 수상은 조선대가 지역 스타트업, 청년 창업, 기술사업화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조선대가 주목받는 이유 ②: 연구와 공익성을 결합한 생명과학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을 수상한 윤성명 교수 사례는, 조선대 생명과학 연구가 단순한 논문 성과를 넘어 멸종위기종 보전, 생태계 보호, 기후위기 대응 등 공익성과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수의 신종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처럼, 조선대는 과학 연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학·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청년이 볼 포인트

조선대를 진학 또는 취업 대상으로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세 가지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첫째, 벤처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조선대는 실제 창업 지원과 투자, 보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캠퍼스라는 점입니다.

둘째, 생명과학·환경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신종 발굴, 생물다양성, 생태계 보전 등 연구 기회를 엿볼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셋째, 교내채용·주거정보·교통 인프라 등 생활·취업 지원 시스템이 비교적 잘 구축돼 있어, 광주 지역에서 안정적인 대학 생활과 커리어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역 명문’을 넘어, 미래형 혁신 대학으로

대통령표창과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은 조선대가 ‘전통 있는 지역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미래형 혁신 대학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조선대가 앞으로도 벤처·연구·지역 상생이라는 세 축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광주·호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 대학계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