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이슈KR은 연말·연초를 앞두고 직장인과 기관 종사자들이 자주 묻는 키워드인 시무식을 중심으로, 최근 흐름과 준비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시무식은 한 해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이며, 조직이 새해 방향성과 실행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돼 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이데일리(기사 내 사진, 연합뉴스 제공 표기 이미지)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48566642404096
최근에는 ‘시무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는 기업 사례도 공개되면서, 시무식의 의미와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별도 행사 없이 업무에 돌입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핵심 변화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에서 “조직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실행을 앞당기는 방식”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무식이란 무엇인지부터 정리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시무식은 통상 새해 첫 업무일 전후에 진행되며, 기관장·대표의 신년사, 우수직원 표창, 안전·윤리·준법 메시지 공유, 새해 비전 및 목표 안내 등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위키 설명에 따르면 시무식은 보통 1월 2일을 전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달력 배치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시무식 문서 검색결과 썸네일) / https://namu.wiki/w/%EC%8B%9C%EB%AC%B4%EC%8B%9D
그렇다면 왜 요즘 시무식이 자주 거론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말에 종무식, 연초에 시무식이 이어지면서 구성원 입장에서는 업무 공백과 집합 행사 부담이 동시에 커진다는 문제의식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종무식, 시무식 중 하나만 하자”는 취지의 글이 확산되며, 의전 중심 행사에 대한 피로감과 효율성 논쟁이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대로 시무식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분명합니다.
조직이 흔들리는 시기에 공통 언어를 맞추고, 새해 우선순위를 일원화하며,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트렌드는 ‘하느냐 마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입니다.
대면 시무식을 유지하더라도 시간을 줄이고, 보고·결의문 낭독 등 관행적 순서를 덜어내며, 핵심 메시지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기관·대학 등 공공영역에서는 공지 형태로 시무식 일정을 안내하는 경우도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상명대학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무식 개최 안내를 게시한 바 있습니다.
반면 기업 일부는 시무식을 생략하고 업무 속도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 의사결정과 실행을 앞당기려는 전략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연말에 인사·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뒤 연초 즉시 과제 수행에 돌입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시무식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시무식을 준비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는 형식보다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며, 행사 목적을 “새해 메시지 전달”로 둘지 “전사 목표 공유”로 둘지에 따라 구성과 시간이 달라집니다.
둘째는 참여자 경험입니다.
장시간 착석, 반복되는 구호, 과도한 의전은 피로도를 높일 수 있어 30~40분 내 핵심만 전달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셋째는 채널 설계입니다.
대면 집합이 어렵다면 타운홀 영상, 부서별 미팅, 사내 메신저 공지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때 질의응답이나 실행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해야 ‘행사 생략’이 ‘소통 부재’로 오해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시무식이 선물·답례와 결합되는 흐름입니다.
일부 콘텐츠에서는 기업 시무식에서 배포할 신년 선물(답례품) 사례가 공유되며, ‘상징물’로서 시무식의 기능이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 출처: Instagram(게시물 검색결과 이미지) / https://www.instagram.com/reel/DS3wwUzE5XV/
정리하면, 시무식은 여전히 많은 조직에서 ‘새해를 여는 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문을 여는 방식은 과거처럼 대규모 집합 행사에만 의존하기보다, 조직 상황과 목표에 맞춰 간소화·디지털화·실행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새해를 준비하는 조직이라면 “시무식을 할 것인가”보다 “시무식이 전달해야 할 단 하나의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메시지가 선명할수록, 시무식이든 대체 커뮤니케이션이든 구성원에게 불필요한 부담이 아닌 실질적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문서는 공개된 검색 결과(나무위키, 언론 보도, 기관 공지, SNS 게시물 등)에 기반해 시무식 관련 흐름을 정리한 기사형 정보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