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보신각부터 진주성·세종까지 이어지는 ‘33번의 울림’입니다…시간·교통·현장 관람 포인트 정리입니다
제야의 종은 매년 12월 31일 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적 의식으로 자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전통 타종에 미디어 연출과 대중교통 증편까지 더해지며, ‘현장 체험형 연말 행사’로 확장되는 흐름입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해마다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입니다.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보신각 일대에서 타종행사를 열고, 시민 카운트다운과 함께 총 33회의 타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통 방식의 종 타종에 더해 미디어파사드와 대형 스크린 연출이 함께 진행되는 점이 특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 역시 도심 전광판과 온라인 생중계 채널을 통해 ‘제야의 종 종소리’ 분위기를 공유하는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시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일정이 안내됐습니다. 지자체장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장면은 매년 ‘서울 연말 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힙니다.
핵심은 ‘종소리’ 그 자체이지만, 최근에는 현장 안전과 교통 운영, 그리고 미디어 연출이 함께 묶이며 행사 체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시간과 동선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합니까
서울 도심에서 제야의 종을 관람하려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언제부터 어디가 통제되는지’입니다. 관련 보도에서는 행사 시간대를 전후로 대중교통이 조정되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에도 변경이 발생한다고 전해졌습니다.
C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행사 시간대에 맞춰 지하철 1~8호선 89회 증편을 안내했으며, 일부 버스 노선도 변경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현장 방문 예정이라면 막차 시간보다 증편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체감 편의가 커지는 방식입니다.
또한 보신각은 종로 한복판에 위치해 도보 이동이 관람 경험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몰리는 구간에서는 ‘가장 빠른 길’보다 가장 안전한 길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휴대전화 배터리·따뜻한 복장·물 등 기본 준비가 필요합니다. 🧥

진주성 제야의 종, ‘남강 야경’과 결합한 지역 대표 연말 행사입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제야의 종 타종식은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 행사로 자리해 있습니다. 경남 진주의 경우 진주성 호국종각 일대에서 열리는 ‘진주성 제야의 종’ 타종식이 지역 대표 연말 행사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행·지역 행사 보도에서는 남강 야경 속에서 진행되는 타종 장면이 감동 포인트로 언급됐으며, 진주대첩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상징성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종소리’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될 때, 관람 체험은 한층 또렷해지는 방식입니다.

경남연합신문 보도에서는 진주시가 31일 밤 진주성 호국종각 일원에서 ‘2025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는 시민 참여형 새해맞이 취지가 강조됐고, 진주성이라는 역사 공간에서 울리는 종소리의 상징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지역 행사 관람에서는 ‘도심 대형 행사’와 달리 주차·도보 이동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으나, 인기 포인트는 오히려 빠르게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사 시작 전후로 현장 안내와 임시 통제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세종 ‘시민 제야의 종’, 공동체 행사로 확장되는 흐름입니다
충청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채성 세종시장이 31일 밤 10시30분 세종보림사에서 열리는 ‘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하는 일정이 안내됐습니다. ‘제야의 종’이 대도시 중심의 상징을 넘어, 지역 공동체 행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같은 ‘새해맞이’라도 장소의 역사, 주변 경관, 참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는 편입니다. 제야의 종이라는 공통 키워드 아래, 각 도시의 색이 덧칠되는 구조입니다.
현장 관람이 어렵다면, ‘라이브’로 듣는 종소리도 선택지입니다
연말에는 방송사 시상식과 가요 무대, 카운트다운 콘텐츠가 동시에 쏟아지며 시청 선택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야의 종은 ‘딱 한 번’의 순간을 공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실시간 중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편입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 공공기관 채널에서 행사 관련 라이브 스트림이 예고되는 경우가 있어, 이동이 부담스럽다면 온라인으로 종소리를 듣는 방식도 충분히 ‘새해 체감’을 만드는 대안이 됩니다. 📺
제야의 종을 더 편하게 즐기는 체크리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야의 종을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즐기려는 독자를 위해 ‘실용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준비를 조금만 바꾸면, 같은 행사도 훨씬 덜 지치고 더 또렷하게 기억되는 편입니다.
- 대중교통은 막차보다 증편 시간표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현장 관람 시 보조배터리와 방한용품은 사실상 필수 준비물입니다.
- 사람이 몰리는 중심 구간은 과감히 피하고, 외곽에서 종소리 분위기를 듣는 방식도 좋습니다.
- 온라인 시청을 선택했다면,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지연 없는 스트림을 미리 켜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