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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이슈KR입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구정’이라는 단어가 함께 자주 언급되는데, 같은 새해처럼 느껴져도 언제, 무엇을 가리키는지에서 혼동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새해 카운트다운’, ‘새해 첫날’, ‘타종’ 같은 키워드가 동시에 오르내리는 시기에는 신정(양력 1월 1일)설날(음력 1월 1일)이 한꺼번에 떠오르면서 구정의 의미를 다시 찾는 흐름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핵심 요약입니다

구정(舊正)은 문자 그대로 ‘옛 정월’이라는 뜻이며, 통상적으로 음력 1월 1일(설날)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正)’은 새해의 첫머리를 뜻하는 말로도 풀이되며, ‘구(舊)’가 붙으면서 양력 도입 이후 상대적으로 ‘옛 방식의 새해’를 가리키는 뉘앙스가 더해졌다고 이해하면 정리가 쉽습니다.

다만 실제 일상에서는 ‘구정=설날’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기사나 공지에서 구정 연휴라는 표현을 보면 대체로 설 연휴를 의미한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① 구정과 설날은 같은 말입니까라는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는 설명처럼, 대한민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은 통상 설날이며, 양력 도입 이후 음력 설을 구정이라고도 부르곤 했습니다.

다만 공식 표기나 공공기관 문서에서는 ‘설날’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사용되며, ‘구정’이라는 표현은 맥락에 따라 구어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② 신정(新正)과는 어떻게 다릅니까도 자주 나옵니다. 신정은 양력 1월 1일로, 보신각 타종, 새해 카운트다운, 새해 첫날 해맞이 같은 행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구정은 통상 음력 1월 1일로, 차례·세배·덕담·설 음식 등 전통 명절의 생활문화와 더 밀접하게 연결되는 편입니다.


③ 왜 연말연시마다 ‘구정’이 다시 등장합니까라는 물음도 자연스럽습니다. 한 해가 바뀌는 시기에는 ‘새해’가 두 번 언급되는 구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양력 새해(신정)를 맞아 인사와 일정이 정리되는 동시에, 조금 뒤에 찾아오는 음력 설(구정) 준비까지 이어지면서 구정 날짜, 구정 연휴, 설날과 구정 차이 같은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검색되는 흐름이 나타납니다.


④ ‘구정이 일제의 잔재’라는 말이 사실입니까라는 논쟁도 간간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질의응답 형태의 페이지에서도 ‘구정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는 질문이 확인되는데, 이는 용어의 역사적 맥락을 둘러싼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사안은 하나의 문장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주제이며, 특정 표현의 사용 적절성은 공식 문서·보도·교육 현장 등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 안내나 기사에서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설날(음력 1월 1일)’로 명확히 쓰는 방식이 실무적으로 널리 선택됩니다.


⑤ ‘구정’은 명절 말고도 쓰입니까라는 질문도 늘어납니다. 검색 결과를 보면 ‘구정소식’, ‘구정홍보관’처럼 구(區) + 정(政)의 의미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을 뜻하는 구정(區政)이 함께 등장합니다.

즉 같은 발음이라도 구정(舊正)은 음력 설을 가리키는 맥락에서, 구정(區政)은 자치구 행정 소식이라는 맥락에서 쓰이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자체 홈페이지의 구정소식, 구정홍보관, 채용 공고 같은 페이지는 대체로 행정 정보를 담고 있어, 설날과 무관한 ‘구정’ 검색 결과가 함께 노출되곤 합니다.


🔎 독자가 바로 쓰기 좋은 체크리스트입니다

연말연시 공지나 일정표를 볼 때는 다음 3가지만 확인하면 혼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 날짜 표기가 양력인지 음력인지 확인합니다.
  • ‘구정’이 舊正인지 區政인지 문맥을 확인합니다.
  • 연휴 안내라면 ‘설날(음력 1월 1일)’로 병기된 문장을 우선 신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지로 보는 ‘구정’ 관련 참고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는 대표 이미지로, 설명·출처를 함께 표기합니다.

설날(구정)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설날 문서 내 이미지, og:image 기반)


정리하면 구정은 많은 일상 대화에서 설날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치구 행정을 뜻하는 구정(區政)도 널리 사용되는 동형이의어입니다.

연말연시 ‘새해 인사’를 준비할 때는 신정설날(구정)을 구분해 표현하면 오해가 줄어들며, 공지문 작성이나 안내에서는 ‘설날(음력 1월 1일)’처럼 명확한 병기가 가장 실용적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독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생활 용어를 최신 흐름에 맞춰 계속 정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