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2025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원내대표 선출로 당내 권력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원내대표 선거는 국회 내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의원 투표(80%)와 권리당원 투표(20%)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가 결정됩니다. ‘직선제’ 방식이 도입된 이후 당심(20%)이 변수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후보로는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1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당내 주요 계파와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어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입니다.”
— 김병기 후보 발언
서영교 후보는 “당이 내부 갈등 없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 리더십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토론회 현장에서 두 후보는 당 혁신과 의회 운영 방향을 놓고 날카로운 정책 대결을 벌였습니다.
선거 일정은 12일 오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개시와 13일 의원총회 투표로 구성됩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전체 선거 결과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당원들의 선택이 당심(黨心)으로 작용합니다.
현재 판세는 백중세로 평가됩니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투표 막바지까지 안갯속 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김병기 후보의 아들 취업 청탁 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이 일었으나, 당내 반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안이 투표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습니다.
양 후보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병기: 민생 법안 신속 처리, 당·행정 협력 강화
• 서영교: 당 혁신안 추진, 내부 의사소통 개선
이번 선거는 단순한 당직 선출을 넘어 입법·정책 주도권과 국회 협상력 확보 경쟁으로 해석됩니다. 차기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법안 심의·처리에 막중한 책임을 집니다.
선거 결과에 따른 의회 운영 변화와 당내 계파 재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원과 의원들의 투표 참여율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높은 투표율은 민주적 정당 운영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선거가 종료되는 13일 오후 최종 당선자가 발표되면, 차기 원내대표는 즉시 원내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일정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차기 국회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과 당원이 주목하는 가운데, 선거 결과가 당의 화합과 국회 기능 회복에 어떤 시그널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