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PHOTO: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s he meets with Secretary General of the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 Mark Rutte (not pictured)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 October 22, 2025. REUTERS/Kevin Lamarque/File Photo/2026-01-26 18: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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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재점화: 한국산 자동차 25% 인상 발언부터 ‘100% 관세’ 경고까지, 글로벌 통상 충격파 점검합니다
입력: 2026-01-27

최근 트럼프 관세가 다시 글로벌 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및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전해지며, 수출·환율·물가까지 동시 압력을 받는 구조가 재확인되는 흐름입니다.
핵심 요약
① 한국산 자동차 및 상호관세를 15%→25%로 올리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② 캐나다를 향해서는 중국산 저가품 유입 ‘환적’ 우려를 거론하며 100% 관세 가능성까지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③ 유럽·캐나다 등 우방국은 불확실성에 대응해 통상 파트너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보도됐습니다.
이번 이슈의 출발점은 중앙일보 보도로 전해진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를 승인하지 않아 인상한다”는 취지의 언급입니다.
발언이 정책으로 확정됐는지, 적용 시점과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따라 파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트럼프 관세가 ‘협상 압박 카드’로 재활용될 수 있음을 시장이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25%’ 숫자가 의미하는 것: 한국 자동차 수출에 왜 민감한가
자동차 관세는 한 번 올라가면 단가 경쟁력과 공급망 의사결정을 동시에 흔드는 대표 변수입니다.
관세가 높아질수록 수입차 가격이 올라가며, 기업은 수출 물량 조정 또는 현지 생산 확대 같은 선택지로 밀려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체감하는 리스크는 단순히 ‘세금 증가’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격 전가(소비자 부담) vs 마진 축소(기업 부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결과적으로 판매 전략·프로모션·재고 관리까지 연쇄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100% 관세’ 경고가 던지는 신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산 저가 상품의 ‘환적 통로’가 되는 것을 허용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은 VOA 등에서 전해졌고, 이후 캐나다 총리가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의도가 없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국가 간 관세 분쟁’이 제3국의 유통 경로와 원산지 논쟁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트럼프 관세는 특정 국가만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의 경유·가공·재수출 구조 전체에 압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방국의 ‘각자도생’ 보도도 나왔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 보도에서는 캐나다·유럽이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해 경제 협력 파트너를 재탐색하는 흐름이 다뤄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관세는 단기 가격 변수에 그치지 않고 장기 외교·통상 지형을 재편하는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체크해야 할 실무 포인트 5가지입니다
개별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세 인상’ 뉴스가 나왔을 때, 다음 순서로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대상 품목이 완성차인지, 부품까지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적용 시점이 즉시인지, 유예·협상 기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원산지 규정과 부품 조달 구조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 가격 정책을 ‘전가/흡수’ 중 어느 쪽으로 설계할지 시나리오를 나눠야 합니다.
- 환율(달러 강세·약세)과 운임, 원자재 가격(구리 등)까지 동시 변수로 봐야 합니다.
특히 관세가 수요·공급에 미치는 충격은 단기 헤드라인보다 기업의 대응 속도에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관세 리스크는 ‘발표’보다 ‘적용 조건’에서 비용이 결정된다는 점을 놓치기 어렵습니다.
원자재 시장까지 번지는 ‘관세 프리미엄’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AI 수요와 함께 트럼프 관세 우려가 원자재(구리) 가격 기대를 자극했다는 취지의 분석도 전했습니다.
관세 우려가 커지면 기업들은 재고를 선확보하거나 조달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수요를 앞당길 수 있고, 이때 원자재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에 남는 질문입니다
트럼프 관세 논쟁이 커질수록 한국 경제에는 세 가지 질문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첫째는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대미(對美) 수출 가격경쟁력이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입니다.
둘째는 기업의 현지화·공급망 재배치가 가속할 경우 국내 생산과 고용에 어떤 파장이 생길지입니다.
셋째는 관세 불확실성이 환율과 물가로 전달될 때 가계와 내수에 어떤 부담으로 전가될지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발언’에서 ‘규정’으로 넘어가는 순간입니다
지금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세율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 숫자가 어떤 법적·행정적 절차를 통해 어떤 범위로 적용되는지입니다.
관세는 발표만으로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실제 비용은 통관 규정·원산지 판정·세부 품목 코드(HS) 적용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투자자는 ‘큰 그림’만 보지 말고, 적용 조건과 예외 조항이 구체화되는 시점을 특히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캐나다 사례처럼, 강경 발언이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는지 여부도 향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