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이슈KR은 가수 김수철의 ‘화가 데뷔’ 소식을 중심으로, 전시 정보와 관람 포인트를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가수 김수철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음악가를 넘어 회화 작가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김수철: 소리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2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핵심은 제목 그대로 ‘소리’를 ‘그림’으로 옮겨놓았다는 점입니다. 김수철은 기자간담회에서
“소리를 악기로 표현하면 음악이 되고, 소리를 이미지로 표현하면 그림이 됩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전시에는 16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작업의 축적이 단기간의 ‘변신’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전시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수철은 대중가요를 넘어 국악, 영화음악 등 영역을 확장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국가적 행사 음악감독 이력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소리’를 다루는 방식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오랜 체화의 결과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시 제목 ‘소리그림’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르 융합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음악이 시간예술이라면, 회화는 공간예술이라는 통념이 강하지만, 김수철은 그 사이를 ‘감각의 번역’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 지점에서 관람객이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작품이 ‘무엇을 그렸는가’보다 ‘무슨 소리를 담았는가’에 가깝게 읽힌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김수철의 음악적 궤적을 알고 갈수록 작품 감상이 더 입체화된다는 점입니다. 관람은 전통적인 미술 감상처럼 ‘정답’을 찾기보다, 색·선·리듬의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이 더 어울립니다.

김수철 개인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가수가 그림을 그렸다’는 이색성만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여러 매체 보도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듯, 이번 전시는 음악가 김수철이 오래 붙잡아 온 화두를 공식 전시라는 형식으로 처음 정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 예술의전당이라는 점도 상징적입니다. 예술의전당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요구받는 대표 플랫폼으로, ‘음악가 김수철’과 ‘화가 김수철’을 한 자리에서 성립시키기에 가장 현실적인 무대이기도 합니다.
관람을 계획하는 독자를 위해 실용적인 체크 포인트도 정리합니다. 전시는 2월 14일 개막이며, 기간은 3월 29일까지로 알려져 있어 주말 혼잡을 피하려면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이 유리합니다.
또한 작품 수가 160여 점 수준으로 전해진 만큼, 빠르게 훑는 관람보다 1) 대표 섹션 먼저 보기 → 2) 마음에 남는 작품 재관람 순서가 체류 시간을 줄이면서도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전시장에서는 작품을 ‘듣듯이 본다’는 접근이 어울립니다. 특정 작품 앞에서 20~30초 정도 시선을 고정하고, 색의 밀도와 선의 반복을 리듬처럼 받아들이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이번 전시를 두고 일부 보도에서는 김수철의 작업을 시대적 감각과 연결해 해석하기도 합니다. 다만 해석의 폭이 넓은 만큼, 관람객은 기사나 평론의 결론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체험으로 정리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정리하면, 김수철의 예술의전당 개인전 ‘소리그림’은 음악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가 음악 무대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그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본 기사는 공개된 보도자료 및 언론 보도(연합뉴스, 미주중앙일보, 한국일보 등)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