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2025-26시즌 세리에A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한 번 스쿠데토 경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 29일 새벽(한국시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 원정에서 밀란은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8경기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경기 초반 사무엘 추쿠에제의 하프 발리 골이 결승골로 기록됐으며, 마이크 메냥 골키퍼는 수차례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완성했습니다.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과정이 완벽할 때 결과도 따라옵니다.” – AC밀란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
피올리 감독은 4-3-3 전형 대신 하이브리드 3백을 가동해 중원 숫자를 늘렸습니다. 윤루카 스카마카를 봉쇄하기 위해 토모리-가비아-칼루루가 라인을 촘촘히 유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측면에서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오버래핑 대신 역습 시 1선으로 침투해 2선 자원을 유연하게 지원했습니다.
공격 핵 라파엘 레앙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드리블 돌파 성공 5회로 아탈란타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내 추쿠에제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세리에A 공식 통계에 따르면 밀란은 경기당 평균 1.87득점, 0.62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 지표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메냥은 시즌 6번째 클린시트를 달성, 세리에A 최다 클린시트 부문 단독 선두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세는 이어집니다. 밀란은 B조 2차전까지 1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 달 6일 안방 산시로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합니다.
피올리 감독은 “리그·챔스 병행을 위해 #MilanYouth 출신 유망주 기용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최근 손흥민-AC밀란 임대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지만,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협상은 없다“고 일축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럼에도 K-팬층은 AC밀란의 공격 축구와 붉은&검은 유니폼에 매료돼 SNS 해시태그 ‘#SempreMilan’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밀란 프런트는 내년 1월 윈터 마켓에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의 니콜로 파지올리 임대 영입 시도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새 구장 ‘라 카테드랄레’ 건축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구단 가치는 14억 유로로 평가되어 포브스 선정 유럽 클럽 가치 6위에 올랐습니다.
다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한국시간):
- 11월 3일 04:45 – AS로마(홈)
- 11월 6일 05:00 – 도르트문트(챔스 홈)
- 11월 9일 23:00 – 파르마(원정)
경기는 SPOTV NOW 및 SPOTV ON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AC밀란의 상승세는 전술적 유연성, 탄탄한 수비, 그리고 젊은 에너지의 조화에서 비롯됐습니다. 팬들은 ‘디아볼리’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습니다.
시즌 막바지까지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스쿠데토 탈환은 결코 꿈이 아닙니다. 붉고 검은 물결이 세리에A를 뒤덮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
사진: AC밀란 공식 SNS
기사=라이브이슈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