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통신(Agence France-Presse, 이하 AFP)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뉴스 통신사’라는 수식어만으로도 그 무게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1835년 샤를-루이 하바스가 설립한 하바스 통신에서 뿌리를 내린 뒤 1944년 ‘AFP’란 이름을 공식화했으며, 151개국 201개 지국을 거점으로 연 24시간 멈추지 않는 뉴스를 송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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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현재 AFP는 불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포르투갈어·아랍어 등 6개 언어로 텍스트 기사를 제공하며, 매일 평균 5,000건의 사진·그래픽·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배포합니다. ‘속보→보강→해설’ 3단계 기사 운영 모델로 ‘빠르면서도 입체적’인 정보를 지향합니다.
“팩트는 속도를 이긴다. 그러나 정확성이 없다면 속보도 의미 없다.” – AFP 윤리 강령 중
최근 디지털 검증(디지털 인베스티게이션) 팀을 신설해 딥페이크·가짜뉴스 대응에도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엔 국제팩트체크네트워크(IFCN)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습니다. 국내 주요 언론사는 AFP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국제 뉴스를 받아 번역·인용하고, 국내 이슈가 해외에 전파될 때도 AFP 속보가 교차 확인의 기준점이 됩니다.
영상 부문은 YouTube ‘AFP News Agency’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팔로워는 240만 명을 넘어섰으며, 매년 ‘World Press Photo’, ‘POYi’ 등 권위 있는 보도사진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 멀티미디어 경쟁력
- 사진: 매일 3,000장 이상, IPTC 메타데이터 자동 탑재
- 영상: 4K/HD 양방향 전송, 통합 CMS ‘AFPTV Live’ 지원
- 그래픽: 인터랙티브 SVG·애니메이션
재원 구조도 눈길을 끕니다. 구독 수입 60%, 프랑스 정부·공공기관 40%로 구성돼 ‘공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투자를 가능케 합니다. 편집국은 파리 본사를 중심으로 워싱턴·홍콩·요하네스버그·상파울루 등 5개 ‘슈퍼 데스크’를 운영합니다.
한편 국내 검색 창에 ‘AFP’를 입력하면 Association of Fundraising Professionals(미국 모금전문가협회), Americans for Prosperity(보수 싱크탱크) 등도 함께 노출됩니다. 키워드 충돌을 피하려면 ‘AFP 통신’, ‘Agence France-Presse’를 같이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론·국제관계 전공자라면 AFP의 ‘Global News Talent’ 연수·채용 프로그램을 주목할 만합니다. 매년 30여 명을 선발해 파리 본사 및 해외 지국에서 실무를 체험하게 하며, 영어·불어 능력, 데이터 저널리즘 역량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습니다.
또한 AFP는 2025년 파리올림픽, 2030년 부산엑스포 등 초대형 국제 이벤트 준비를 위해 특설 데스크를 가동 중입니다. AR·VR·360° 영상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해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Reuters·AP·AFP ‘빅3’ 중 AFP가 유럽 감수성과 아프리카·중동 네트워크에 특히 강점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사헬지대 분쟁, 프랑스어권 서아프리카 선거 보도에서 AFP는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AFP는 ‘정확성·중립성·속도’라는 창립 정신을 190년 가까이 지켜 왔습니다. 디지털 혼란의 시대에도 변함없는 ‘신뢰의 기준점’으로서, 앞으로도 국제 여론 형성에 핵심 축으로 기능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