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n Technology(티커: MU)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219.02달러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MU 주가 상승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량 수주 소식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AI 서버용 HBM3E 양산 계획이 앞당겨지며 시장 기대를 자극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HBM은 향후 3년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icron Technology는 작년부터 EUV 노광 공정을 적극 도입해 수율을 끌어올렸습니다.
“AI 붐의 최대 수혜주는 GPU뿐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가 될 것” – 월가 반도체 애널리스트 📝
월가 대형 IB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250~2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Goldman Sachs는 “HBM 매출 비중이 2026년 2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MU 등급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지난 분기 Micron Technology의 매출은 78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12%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센터 DDR5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 급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1α 나노 공정을 적용한 LPDDR5X 모바일 메모리로 스마트폰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면서 가격 결정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사진=Lev Radin/Shutterstock
메모리 업황은 지난해 최악의 재고 조정 이후 ‘V자 반등’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RAM 평균 가격이 최대 18%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icron Technology는 2027년까지 Idaho 본사 라인에 15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최초의 첨단 DRAM 공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Act) 인센티브를 활용한 첫 사례로 주목받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를 2030년으로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100%로 높이겠다고 공표했습니다.
ESG 점수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연기금 자금 유입도 가팔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MU 주가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초입”이라며 PER 24배 수준이 동종업계 대비 매력적이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중국발 수요 둔화와 미·중 기술 갈등은 여전히 잠재 위험으로 지목됩니다.

사진=Micron 공식 자료
투자 전략으로는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분할 매수와 커버드 콜 활용이 제시됩니다.
옵션 변동성이 높아 프리미엄 수취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11월 초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HBM4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128GB 스택 샘플을 제시할 경우, MU 주가는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Micron Technology는 AI 시대 필수 부품인 메모리 생태계에서 핵심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HBM·DDR5·EUV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향후 실적 모멘텀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