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가 다시 한 번 기술·투자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 가속기, 라이젠 CPU, 라데온 GPU 등 전 라인업에서 혁신을 이어가는 행보가 주가와 산업 지형을 동시에 흔들고 있습니다.
이미지=TradingView 제공
27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AMD 주가는 전일 대비 7% 이상 급등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AI 칩 ‘MI300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전망을 끌어올리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리사 수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AI 시대의 가장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ogether we advance_”
— Lisa Su, AMD CEO
이번 주 공개된 ZT 시스템즈 인프라 사업부 매각 소식도 호재였습니다. 제조 부문을 전문 파트너 ‘Sanmina’에 넘기면서 AMD는 고부가가치 설계·AI 솔루션에 집중할 수 있는 자본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이미지=Motley Fool 캡처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 규모는 14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AMD는 MI300 시리즈를 통해 NVIDIA H100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데이터센터 점유율 확대를 노립니다.
PC 부문에서는 라이젠 8040 ‘스트릭스 포인트’가 4나노 공정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통합 NPU(신경망 가속기)가 Microsoft Copilot+ PC 인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에지 AI 생태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래픽 부문도 반등세를 보입니다. 라데온 RX 7800 XT와 7700 XT가 전력 효율 대 성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게이머 친화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했습니다.
이미지=AMD Investor Relations
국내 생태계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HBM3E 공급을 통해 MI300 시리즈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 클라우드 업체들이 ROCm 기반 AI 인프라를 도입해 국산 AI 서비스 확장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편, 임베디드·자동차 사업부는 잇단 수주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자율주행 ECU와 항공우주·국방용 EPYC 임베디드 프로세서가 안정적 수익원을 제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속화됐습니다.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 중입니다. 오픈소스 플랫폼 ROCm 6.0은 파이토치 3.0, 텐서RT-LLM과의 호환성을 확대해 개발자 생태계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AI 매출 비중이 2025년 35%에 육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변수도 존재합니다. ①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 따른 수출규제 ② 고성능 GPU 공급 병목 ③ 경쟁사 신규 칩 출시에 따른 가격 경쟁 등은 향후 리스크로 지적됩니다.
ESG 부문에서 AMD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세웠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한 공급망 관리가 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는 평가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AMD 주가가 단기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AI 서버 수요가 견조한 한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요약
• MI300 출시 가시화로 AI 가속기 시장 공략 본격화
• ZT 시스템즈 사업부 매각, 설계·서비스 중심 최적화
• 라이젠·라데온 신제품으로 PC·게이밍 수요 회복
• ESG·소프트웨어 강화로 지속 성장 기반 확립
결국 AMD의 승부수는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습니다. GPU·CPU·NPU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패권의 향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