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이슈KR | 반도체 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AMD 주가가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나스닥 시장에서 Advanced Micro Devices(NASDAQ:AMD)는 장중 252.92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종가 기준 상승률은 7.63%로, 시가총액은 4,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급등은 IBM 양자컴퓨팅 프로젝트에 AMD 칩이 채택됐다는 로이터 단독 보도가 방아쇠였습니다. IBM이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AMD FPGA에서 실시간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성장 동력이 재조명됐습니다.
1️⃣ AI 인프라 투자 폭증, 서버 GPU 수요 직격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비용은 2025년 2,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AMD는 올 12월 양산되는 Instinct MI300 시리즈로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을 15%→25%로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현재 독주 체제를 구축한 엔비디아에 대한 대항마로서 투자자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
“엔비디아가 40배 PER라면 AMD는 33배 수준입니다. PER 격차가 좁혀질수록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 씨티 반도체 애널리스트 노트
시가총액 측면에서도 AMD는 아직 엔비디아(4.5조 달러)의 10분의 1 규모입니다. 시장은 ‘2등 효과’에 주목하며 AMD 주가를 선별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3️⃣ 기술적 분석: 단기 과열 경보에도 추세는 상향
일봉 차트 기준 RSI14는 78p로 과매수 구간입니다. 다만 20EMA와의 스프레드가 6%대에 불과해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공존합니다.
4️⃣ 투자 리스크 체크리스트
첫째, 공급망 병목입니다. TSMC 3나노 공정 수율이 기대치를 하회하면 MI300 대량 출하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둘째, 미·중 기술 분쟁입니다. 미국 상무부가 ‘고급 AI 칩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경우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중국발 수요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셋째, 경쟁 격화입니다. 인텔은 Gaudi 3로, 엔비디아는 H200으로 HBM3e 메모리 통합을 선언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국내 투자자 열풍…서학개미 순매수 TOP3 등극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개인투자자의 AMD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억4,000만 달러로 테슬라·엔비디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안정된 점이 매수세를 추가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망: ‘CPU+GPU+FPGA’ 삼위일체 포트폴리오
AMD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Zen 5 기반 서버 CPU ‘Genoa-X’와 FPGA 사업부(구 자일링스)를 연계해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2026년 영업이익률 32% 달성도 가능하다”는 상향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투자 전략 가이드 ✍️
- 단기 트레이더는 24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를 관찰하며 분할 매도 전략
- 중장기 투자자는 실적 발표 예정일(1월 30일) 전후 변동성 확대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
-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SOXX·SMH 등 ETF로 분산 투자 병행
🔍 종합하면, AMD 주가는 AI·양자컴퓨팅이라는 두 축을 동력 삼아 사상 최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급망·규제·경쟁이라는 변수를 상시 점검하는 ‘온도 조절’이 필수입니다. 시장은 이미 차세대 혁신 스토리를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실적이 이를 검증할 차례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습니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