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관리 SaaS의 대표 주자 Asana가 20일 오후(한국시간)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수십만 팀이 의존하는 핵심 협업툴이 멈추자 재택·원격 근무 현장은 즉각 혼란에 빠졌습니다.
장애는 한국 시각 20일 17시 10분경 처음 감지됐습니다. Asana Status Page에는 “We are investigating an issue impacting access to Asana”라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번 중단은 AWS 서비스 장애에 기인하며, 글로벌 다수 애플리케이션과 고객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Asana 시스템 운영팀
동시간대 Downdetector에는 2만 건이 넘는 ‘서비스 불가’ 제보가 집중됐습니다. Slack·Docker 등 다른 업무 플랫폼도 잇달아 장애를 보고해 ‘도미노 다운’ 양상을 보였습니다.
Asana는 웹·모바일·API 전 구간에서 응답 지연 또는 접속 불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파일 업로드·자동화 규칙 실행이 중단돼 업무 흐름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기업 IT 담당자 김도현 씨는 “팀 단위 보드가 열리지 않아 긴급 이슈 티켓 우선순위를 확인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클라우드 단일 의존성의 위험을 실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뿌리는 AWS US-EAST-1 리전 네트워크 장애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트래픽을 특정 리전에 집중 배치한 SaaS가 버스 팩터(bus factor) 1에 가까운 구조”였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글로벌 협업툴 시장에서 Asana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800만 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시장조사기관 BetterCloud 25.10. 이번 다운타임이 생산성 손실로 직결된 기업은 실시간 집계만으로 수천 개에 달했습니다.
클라우드 전문 분석가 이지은 박사는 “연쇄 장애를 막으려면 멀티 리전·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필수”라며, Asana 다운 사례를 ‘교과서적 경고’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Asana 측은 20분 간격으로 상태 페이지를 갱신하며 엔지니어링·AWS 양사 공조 상황을 공유했으나, 완전 복구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서비스 재개 후에도 일부 사용자는 “태스크 저장 시 504 오류”를 호소했습니다. 회사는 “캐시 클리어·재로그인”을 임시 해결책으로 안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애 시 1️⃣ 오프라인 백업 리스트 확보 2️⃣ CSV 내보내기 활성화 3️⃣ 대체 커뮤니케이션 라인 구축을 권장합니다. 특히 API 기반 자동 보고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기업은 웹훅 타임아웃에 대비해 리트라이 로직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재해 복구 계획(BCP)에 ‘SaaS 다운타임’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Notion·ClickUp·Jira 등 서로 다른 인프라를 쓰는 협업툴을 보완재로 두는 전략이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이번 Asana 장애는 단순 서비스 사건을 넘어 클라우드 생태계 리스크 분산 과제를 다시 한 번 부각했습니다. 기업들은 ‘편리함’ 뒤에 숨은 단일 실패 지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Asana·AWS의 추가 설명이 나오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