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allon d’Or 2025 시상식이 22일(현지시간)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69회째를 맞는 이번 무대는 남녀 최고 선수와 각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출처: ESPN
행사 일정은 한국 시각 23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됐으며, 레드카펫 인터뷰 이후 본격적인 시상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중계는 Paramount+, CBS Sports Golazo, 그리고 유튜브 L’Équip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됐습니다.
올해 남자 Ballon d’Or 최종 후보에는 우스망 뎀벨레(PSG),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랑스 출신 뎀벨레는 리그·챔피언스리그 통산 38경기 29골 18도움으로 북메이커 1순위에 등극했습니다.
벨링엄은 초반 부상 악재에도 리그 우승과 유럽 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평균 평점 7.9를 기록해 극적인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득점 관여 지수로만 보면 벨링엄이 0.87로 뎀벨레(0.85)를 근소하게 앞섰다.” — Opta 분석
여자 Ballon d’Or 부문은 알렉시아 푸테야스와 샘 커, 그리고 에이타나 본마티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회공헌을 조명하는 Sócrates Award, 최고의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Kopa Trophy,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Yashin Trophy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출처: CBS Sports
투표권은 전 세계 100개국 전문 기자단에게 주어지며, ‘개인 퍼포먼스’, ‘팀 성적’, ‘페어플레이’ 세 요소를 종합 평가해 5명에게 각각 6·4·3·2·1점을 배분합니다.
Ballon d’Or 2025를 향한 치열한 경쟁은 데이터 분석과 팬 보이스가 실시간으로 결합돼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X(前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후보자 응원 해시태그 ‘#BallonDor’가 300만 건 이상 게시되며 역대 최고 참여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이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음에도 ‘차기 아시아 최초 수상’을 위한 성원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Ballon d’Or 2025 결과가 겨울 이적시장 판도를 흔들 것”이라며, 뎀벨레의 가치가 1억 유로대에서 1억3천만 유로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친환경 전시관이 마련돼 탄소 중립과 AI 기반 경기 분석 기술을 소개해 ‘미래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전체 수상 결과와 기자단 점수표는 프랑스 풋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Ballon d’Or 2025는 단순한 개인상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축구 문화·기술·사회 공헌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트로피가 누구의 손에 들어가든, 그 순간은 또 한 번 축구사를 새로 쓰는 결정적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