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은 1922년 첫 전파를 송출한 이래 ‘공영방송의 아이콘’으로 불려왔습니다.
100년 역사를 지닌 방송사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냈는지 살펴보면, 오늘날 미디어 지형을 이해하는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 Getty Images
첫째, BBC 뉴스는 ‘정확성·공정성·신속성’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전 세계 특파원 2,000여 명이 40개 언어로 뉴스를 제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둘째, BBC Sounds는 라디오·팟캐스트·뮤직 스트리밍을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 라디오 1·Radio 6 Music·World Service 등을 스마트폰 한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 원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플랫폼 제약을 최소화한다.” – 팀 데이비 BBC 사장
ⓒ BBC
셋째, 영상 부문에서는 BBC iPlayer가 핵심입니다. 이용자는 30일간 다시보기를 제공받고, UHD(4K) 화질까지 지원받습니다. 2023년 총 재생 수 76억 회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넷째, AI·데이터 저널리즘도 눈길을 끕니다. 예컨대 BBC Verify 팀은 위성사진·SNS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가짜뉴스를 선별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 신뢰 확보 전략으로 주목받습니다.
다섯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돋보입니다. BBC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넷제로’를 선언하며, 제작 현장에 친환경 조명을 도입했습니다.
여섯째, 글로벌 확장 전략도 빠질 수 없습니다. BBC World News TV, BBC.com, SNS(틱톡·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하루 5억 명 이상 시청자에게 다가갑니다.
일곱째, 콘텐츠 다양성 확대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BBC는 2026년까지 프로듀서·출연진 25% 이상을 소수 인종 및 장애인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 국내 시청자에게도 BBC는 매력적입니다. 한국 이용자는 BBC News 웹·앱, 유튜브 자막, BBC World Service 오디오 스트림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용 팁 (2024년 9월 기준)
- BBC Sounds → VPN 없이도 팟캐스트 청취 가능
- BBC iPlayer → 영국 IP 필요, 대신 KBS ‘myK’처럼 무료
- BBC World Service → 네이버 오디오클립·팟빵 동시 제공
끝으로, BBC는 공영방송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광고 매출·콘텐츠 수출로 재원을 다각화했습니다. 이는 “수신료 논쟁”이 뜨거운 한국에도 시사점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BBC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대표 사례입니다. 뉴스, 라디오, 스트리밍, AI를 두루 아우르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표준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