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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Swiss Stage가 막을 내리면서 BLG(Bilibili Gaming)Top Esports(TES)에게 1‒2로 패배하며 탈락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BLG는 LPL 1시드임에도 불구하고 8강 문턱도 밟지 못했습니다. 이는 지난 MSI 준우승을 포함해 연중 내내 이어진 상승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TES vs BLG
이미지 출처: esports.gg

BLG 탈락이 시사하는 바는 단순한 경기력 저하를 넘어 LPL 메타 적응력, 의사소통 구조, 선수단 피로도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Swiss Stage 1라운드에서 BLG는 VKS를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G2전, GEN전에서 연패했고, 마지막 5라운드 TES전에서도 시원하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크게 언급되는 문제는 ‘샷콜러 부재’입니다. 정글러 Xun의 이적 이후 Elk가 임시로 콜을 주도했지만, 1하이레벨 경기에서 요구되는 빠른 결단력을 온전히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라인전 체급은 그대로였으나, 15분 이후 한타 설계가 갈팡질팡했다” – 중국 전문가 ‘Muhan’ 인터뷰 中

특히 3세트에서 Beichuan이 장악해야 할 바론 시야를 여러 차례 내주면서
골드 격차 4.3K를 허용한 장면이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탑 라이너 Bin은 Jax·Kennen 등 캐리 픽을 잡고도 KDA 2.1에 그쳤고, 미드 Knight의 솔킬 능력도 ‘369’의 기동력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딜 Elk는 세트 평균 DPM 778을 기록하며 분전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콜 부담을 덜어줄 정글러가 필요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Inspired BLG 이적설이 레딧과 중국 웨이보에서 급부상했습니다. ‘정글 공백’ 해결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셈입니다.

코치진 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잦은 스크림 스케줄로 인해 피로 누적 → 전략 다양성 저하가 반복됐고, Swiss Stage 내내 챔피언 풀도 제한적이었습니다.

관중·스폰서 측면에서도 파급력이 큽니다. BLG는 올해 초 텐센트 비디오와 대형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나, 월드 챔피언십 성적 부진으로 ROI 재평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다가올 LPL 스토브리그에서는 정글 · 서포터 전면 개편, 데이터 분석 부서 보강이 핵심 키워드로 꼽힙니다. 한편 팬들은 “Bin‒Knight 듀오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내비칩니다.


🎮 이번 월즈에서 BLG가 남긴 교훈은 명확합니다. 라인 체급만으로는 더 이상 국제무대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팀은 △지속 가능한 샷콜 구조 △메타 변화에 능동적인 밴픽 전략 △선수단 컨디셔닝 관리를 선결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2026 시즌 LPL 1시드 자리 수성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BLG는 매 시즌 ‘잠재력의 팀’이라 불려 왔습니다. 과연 이들이 혹독한 겨울 스토브리그를 뚫고 다시 돌아올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