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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그룹이 식품·물류·콘텐츠를 아우르는 ‘삼각 성장전략’을 내세우며 하반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은 각각 혁신 기술·글로벌 M&A·IP 확장을 앞세워 매출 확대와 사업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식품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유럽 현지 공장을 증설했습니다. 그룹은 2040년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라인업 확대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출시된 ‘비비고 넥스트미트’는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했습니다*자사 집계입니다.
“K-푸드의 강점은 맛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입니다. CJ만의 R&D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습니다.” –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
📦 물류 부문을 책임지는 CJ대한통운은 ‘GX(Global eXpress)’ 전략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무인 자동화 물류센터를 완공했으며, 드론·로봇 배송 시범 운영 범위를 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회사 측은 “2026년까지 라스트마일 배송비 20% 절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콘텐츠 자회사 CJ ENM은 독점 IP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드라마·영화 25편, K팝 관련 예능 10편이 글로벌 OTT와 선계약됐습니다.
특히 하반기 기대작 <Project SILK>는 공개 전부터 북미·유럽 190개국 판권 선판매로 제작비약 450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음악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콘서트 플랫폼 ‘STAGE Universe’를 론칭해 메타버스 공연 시장도 선점하고 있습니다.
CJ 그룹 지주사는 이 같은 계열사 성과를 묶어 ‘C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친환경 포장재 100% 전환 ▲생산·물류 탄소배출 35% 감축 ▲글로벌 일자리 20만 개 창출입니다.
업계에서는 CJ의 공격적 투자를 ‘선(先)시장 확보→후(後)수익 극대화’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자본 투입이 집중되는 2025년까지 재무적 부담이 늘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 성장성은 더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요 증권사는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평균 5% 상향 조정했습니다. CJ대한통운·CJ ENM 역시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룹은 사내벤처 30곳을 육성해 ▲대체식품 배양 기술 ▲탄소중립 물류 솔루션 ▲AI 기반 콘텐츠 로컬라이징 등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CJ 그룹이 3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2~3년이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핵심 키워드 요약
① CJ제일제당: K푸드·식물성 단백질·미국·유럽 공장 증설
② CJ대한통운: GX 전략·동남아 물류·드론 배송 확대
③ CJ ENM: 글로벌 OTT·메타버스 공연·IP 선판매
이처럼 CJ 그룹은 ‘맛·속도·즐거움’을 결합한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과 주가 흐름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