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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S(주당순이익)은 기업의 가격 대비 가치를 파악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지금, 투자자들은 이 숫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PS는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계산은 단순하지만, 숫자 한 자릿수 차이가 주가를 좌우할 만큼 강력한 정보력🔍을 가집니다.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현 주가가 저평가됐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PER 같이 활용하면 기업의 상대 가치 판단이 쉬워집니다.


최근 3M은 3분기 EPS 1.55달러를 발표했습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38% 하락한 수치였지만, 영업이익률 22.2%로 방어하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습니다.

3M 실적
이미지 출처: 3M 투자자 relations 페이지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이 곧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삼성전자의 2025년 예상 EPS를 6,700원으로 제시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합니다.

EPS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 경우, 코스피 상승 여력이 8% 이상 남아 있다.” — 신정환 대신증권 연구원


EPS는 ① 기존 주식수이익 규모자사주 소각 세 변수에 따라 바뀝니다. 따라서 이익 증가 없이도 자사주 소각으로 EPS를 끌어올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신주 발행은 EPS 희석 효과가 크므로, 대규모 증자를 발표한 기업의 PER 급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주식 차트
이미지 출처: Pexels

Forward EPS는 향후 12개월 예상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 분기 모델을 업데이트하며, 컨센서스 상향이 잦은 업종일수록 주가 모멘텀이 길게 유지됩니다.

최근 트위터를 개칭한 X(前 Twitter)에서는 ‘Contrarian EPS’ 계정이 “EPS를 맹신하지 말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먼저 점검하라”는 메시지를 던져 화제가 됐습니다. SNS↔실제 시장이 즉각 연결되는 흐름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EPS 성장률과 함께 F-스코어, ROE 등 질적 지표를 병행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의 단면만 보면 일회성 손익에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환율 변동 같은 외생 변수는 EPS 변동성을 확대합니다. 톱라인(매출)마진율 추세까지 동시 점검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EPS는 ‘작은 숫자 속 큰 시그널’입니다. 이번 실적 시즌에도 숫자 한 줄 뒤에 숨은 기업의 질적 변화까지 읽어내야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