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선수가 KIA 타이거즈의 간판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지 어느덧 10년째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그는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진=KBS 캡처
최근 85억~100억 원 수준의 다년 계약이 거론되며, ‘124억 원은 과하지만 85억 원이 기준’이라는 FA 시장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잔류’가 최우선이지만, 롯데 자이언츠·KT 위즈 등 리그 다수 팀도 박찬호 영입전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수비 WAR와 주루 센스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유격수는 희소하다”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타 팀 스카우트가 원정 경기 직후 호텔까지 찾아올 정도” – 에이전트 인터뷰 中
한편 박찬호 선수는 최근 악성 댓글·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명의 작성자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을 향한 공격은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
올 시즌 성적도 눈부셨습니다. 127경기 출전해 타율 0.296·20도루·OPS 0.775를 기록하며, 수비 지표 UZR 리그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9월 15일 두산전에서 기록한 개인 첫 단독 홈스틸은 시즌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영상=TikTok 캡처
팬들은 ‘#기아_박찬호_글러브’ 해시태그로 명품 수비 영상을 공유하며,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에도 높은 기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타력보다 공·수·주 균형이 뛰어나 KBO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변수는 내야 유망주와 샐러리캡입니다.
KIA가 김도영·정해영 등 차세대 주축 재계약을 동시에 추진해야 해, 총액 90억 원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타 구단은 ‘즉시전력 유격수 확보’로 4강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 시장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결국 박찬호의 선택은 ‘우승 프로젝트 잔류’냐, ‘조건 개선 이적’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가치는 ‘팬과 팀 동료들의 신뢰’”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법적 대응 이후 악플러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온라인 인권침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 변호사는 “명예훼손·모욕죄는 5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가능하다”며 팬들의 책임 있는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
이처럼 박찬호 선수의 FA 이슈와 법적 대응이 맞물리며 KBO 스토브리그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야구 팬들은 올겨울, 그의 향방이 결정될 12월 협상 테이블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박찬호 관련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