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ermi America(티커: FRMI)가 1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 이상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Fermi는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에 최대 30GW 규모 ‘하이퍼그리드’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6억8,25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27.99로, 공모가 $21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150억 달러(약 20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 효과’를 넘어 물리적 전력·냉각 인프라까지 확산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를 공동 창업한 인물은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Rick Perry)입니다. 그는 재생에너지·핵융합·천연가스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안정적 전력망을 구축하겠다는 ‘클린+베이스로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AI는 전기를 먹는 괴물입니다. 우리는 차세대 반도체만큼이나 전력 인프라에 투자해야 합니다.” – 릭 페리 공동창업자
💡 Fermi라는 이름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에너지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를 기려 지어졌습니다. 회사 측은 “혁신적 과학정신과 대담한 엔지니어링을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데이터센터 특화 REIT(부동산투자회사)라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투자자는 배당수익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지만, 대규모 CAPEX·금리 리스크도 감안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Nasdaq MarketSite
상장 직후 유통주식의 82%가 기관 몫으로 잠겨 있어, 유동성 부족에 따른 변동성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럼에도 블랙록·피델리티·노르웨이 국부펀드 등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 동시에, Fermi는 엔비디아·AMD·인텔 등과 GPU 공급 MOU를 체결하며 ‘AI 반도체 생태계’와의 시너지도 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Yahoo Finance
재무적으로는 2026년 말 EBITDA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총 설비투자 계획은 2028년까지 약 120억 달러로, 채권·프로젝트 파이낸스·그린본드 등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력요금·금리·공급망 세 요인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미 연준의 장기 고금리 기조가 장기 배당수익률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지 컴퓨팅·자율주행·생성형 AI 등 데이터 폭증이 이어지는 한 대규모 전력·냉각이 결합된 캠퍼스 모델의 가치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Fermi 주가는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AI 시대의 인프라 킬러앱”이라는 시장 기대를 등에 업은 만큼 중장기 추세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Fermi America의 공사 진행 상황, 추가 자금 조달 계획, 주요 고객사 계약 소식 등을 신속·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