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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31일, 웹 기반 디자인 협업 플랫폼 Figma IPO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티커 ‘FIG’로 첫 거래를 시작합니다.

공모가는 주당 33달러로 확정돼 예상 밴드(30~32달러)를 상향 돌파했고, 공모 규모는 약 1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번 Figma IPO청약 물량이 40배 초과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93억 달러(약 25조 원)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을 ‘테크 IPO 가뭄’을 해갈할 벨웨더 이벤트로 정의하며,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신호탄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세상” – 딜런 필드(Dylan Field) Figma 공동창업자兼 CEO, 상장 기념 서한 중에서1

Figma는 리얼타임 협업·클라우드 기반 UI/UX 디자인을 선도하며 어도비 XD·스케치와 경쟁 중입니다. 2023년 어도비의 200억 달러 인수 시도 좌절 이후 독자 노선을 걷다가 결국 IPO를 택했습니다.

Figma 협업 화면 예시
▲ 이미지 출처: Unsplash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Figma는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ARR(연간 반복 매출) 기반 수익 모델로 안정적 현금 흐름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R&D와 인프라 투자 확대 탓에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입니다.

Figma IPO 이후 투자자의 핵심 관심사는 •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대 • AI 기능 고도화 • 국제화 전략으로 요약됩니다.


1️⃣ 밸류에이션 비교
동일 섹터인 Atlassian·GitLab과 대비해 EV/ARR 배수는 약 20배로 형성돼 프리미엄을 인정받았습니다.

2️⃣ 경쟁 환경
어도비·칸바·MS 디자이너 등 대형 기업이 AI 기반 디자인툴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3️⃣ 잠재 리스크
상장 후 180일 락업 종료 시 대규모 구주 매출이 예상되고, AI 저작권 분쟁·데이터 보안 이슈는 지속 체크 포인트입니다.

NYSE 외관
▲ 이미지 출처: Unsplash


국내 투자자는 서학개미 전용 증권사를 통해 상장 첫날부터 FIG 주식을 실시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초기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 전략이 권장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Figma 주가는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공모가 프리미엄이 이미 높아 단기 차익보다는 3~5년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주요 숫자 한눈에
• 공모가: 33달러
• 발행주식수: 3.64억 주
• 공모규모: 12억 달러
• 시가총액(예상): 193억 달러
• 퍼블릭 클라우드 고객 비중: 77%2


결론적으로, Figma IPO는 ‘디자인이 모두의 비즈니스’라는 트렌드를 자본 시장에 각인시키는 사건입니다. FIG 주식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확장·AI 혁신·글로벌 SaaS 성장세를 근거로 중장기 매력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밸류에이션 재조정 구간을 활용해 비중을 조절하고, AI·협업툴·클라우드 등 인터롭 서플라이체인 전반을 관찰하며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라이브이슈KR | 취재·정리 최 기자
출처: Figma Blog, CNBC, TechCrunch, MarketWatch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