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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출시한 AI 어시스턴트 ‘Grok’앱스토어 인기 순위를 장악하며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Grok 앱 아이콘
출처: Apple App Store

지난 18일(현지 시각) 공개된 Grok 앱은 “최대한 사실에 가깝고 호기심 많은 A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사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이미지·영상 생성까지 지원해 ‘올인원 AI’를 표방합니다.


관심을 모으는 첫 번째 이유는 실시간 X(구 트위터) 데이터 연동입니다. Grok은 X 플랫폼을 스캔해 트렌드를 즉시 분석하고, 맥락까지 설명한다는 점에서 검색 기반 챗봇과 차별화됩니다.

두 번째 강점은 텍스트-투-비디오 기능입니다. 6초 분량의 짧은 클립이지만, 모바일에서 프롬프트 한 줄만 입력하면 영상이 생성됩니다. 아직 ‘베타’ 단계라 화질과 길이에 한계가 있으나, 시장에서는 “AI 영상 생성 대중화의 촉매”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Grok 텍스트투비디오 예시
출처: Facebook BizGrowthSolutions

Grok은 답변에 유머를 곁들여 인간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 xAI 개발팀

시장 경쟁 구도도 뜨겁습니다. OpenAI의 ‘ChatGPT’, 구글의 ‘Gemini’, 텐센트의 ‘Kling’과 비교할 때 Grok은 트위터 실시간 검색·짧은 영상·대화형 퍼스널리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한국 스타트업 A사는 고객 문의 자동 대응에 Grok을 도입해 응답 시간을 43% 단축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맞춤형 학습 가이드로 활용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정확성 논란도 제기됩니다. 미국 로스쿨 교수진은 “계보·연도 데이터를 일부 잘못 제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성 검증’은 여전히 과제로 남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역시 화두입니다. xAI는 “EU GDPR에 준하는 암호화 정책을 탑재했다”고 밝혔지만, 학습 데이터 범위와 삭제 요청 절차는 추가 공개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Grok 레딧 커뮤니티
출처: Reddit r/grok

그럼에도 Grok은 한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대응을 빠르게 확장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네이버 등 토종 플랫폼과의 제휴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Grok 가입자 수가 올 연말 5,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무료·유료 요금제가 병행되면서 광고·구독·API 수익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하이퍼퍼스널 AI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Grok의 등장은 거대모델 경쟁을 콘텐츠·커뮤니티 연동 시대로 이끌 것입니다.” ― 김무현 KAIST 전산학부 교수

향후 xAI는 ‘Grok 2.0’ 버전을 통해 장편 동영상 생성·음성 합성·로봇 제어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AI-native 생태계가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Grok이 촉발한 혁신 경쟁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