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사명으로 하는 특수은행의 ‘리딩뱅크’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5086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별도 기준 순익도 1조3272억 원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의 1차 동력은 비이자이익 3배 확대였습니다. 수수료·외환·PF 대출 관련 수익이 고르게 늘면서 감소한 이자이익을 만회했습니다.
또 다른 축은 중소기업대출 잔액 258조5000억 원(+4.6% YoY)입니다. 시장점유율 24.43%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중기금융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도 NIM(순이자마진)은 1.71%로 전년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대규모 중기대출을 지속한 결과이나, 리스크·건전성 모두 안정 궤도를 유지했습니다.
“금리 하락 국면에도 현장 밀착 영업으로 핵심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했고,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고정이하여신비율 0.94%를 지켜냈습니다.” – 김성태 행장
실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7219억 원으로 자산 증가 폭 대비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제조·수출 중소기업 고객군에서 연체율이 0.67%로 개선된 점이 긍정적입니다.
📲 디지털 전환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SOHO 고객용 i-ONE Bank, 법인 전용 i-ONE Bank Biz 월간 활성 사용자는 각각 420만, 61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탄소중립·ESG 금융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그린론·K-택소노미 적합 여신 7.6조 원, 사회적 책임 채권 발행 2.3조 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자본적정성 역시 견조합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13.3%(+0.2%p YoY)로, 국내 은행 평균 12.3%를 상회해 대손·시장 리스크 대응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는 실적 호조에도 PER 4.2배, PBR 0.3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됩니다. 24일 종가는 13,150원으로 전일 대비 1.8%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소기업대출 성장→비용률 안정→비이자이익 확대의 선순환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연간 순익 컨센서스를 2조8500억 원으로 3%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①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와 ② 중소기업 경기 반등 속도입니다. 은행 측은 “지방·신산업 중심 맞춤형 금융으로 경기 둔화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IBK 창공’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특수은행 본연의 정책금융 미션과 민간 시중은행 수준의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투트랙’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