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C CWC League 2가 2025-2027 사이클의 반환점을 돌며 뜨거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6일 새벽 두바이 인터내셔널 크리켓 스타디움에서는 네팔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이 맞붙었습니다. 양국 모두 2027년 ICC 크리켓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리그2는 미·네팔·UAE·스코틀랜드·캐나다·오만·나미비아 등 총 7개국이 홈·어웨이로 36경기씩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글로벌 예선으로 직행합니다.
현재 미국은 20경기 14승(승점 28)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네팔은 14경기 5승 9패(승점 10)로 7위에 머물러 상위권 추격을 위해 반드시 연승이 필요합니다.
경기의 핵심 변수는 스핀 볼링입니다. 두바이는 낮 기온 34℃, 습도 40%로 건조해 후반부에는 턴과 바운스가 급격히 달라집니다. 네팔의 산디프 라미차네가 중반 오버를 책임지고, 미국은 니트쉬 쿠마르의 전략적 슬로어가 키포인트였습니다.
“두바이는 변덕스러운 실크 피치다. 구간별 볼 스피드 조절이 승패를 바꾼다.” – ICC 경기 운영국
첫 이닝, 미국은 스티븐 테일러의 67런으로 247/8을 기록했습니다. 네팔은 파워플레이에서 45/0으로 출발했지만, 미들오버에 더블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단숨에 102/4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캡틴 로히트 파우델이 82런을 적립하며 경기 흐름을 되살렸습니다. 48.3오버, 네팔은 248/7로 2위 팀을 잡아내는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 네팔 국기 응원 물결이 일렁였습니다.
승리로 네팔은 승점 12로 올라섰고, 6위 캐나다(승점 13)를 1점 차로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28점이지만, 1위 스코틀랜드(승점 30)와의 격차가 2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다음 일정은 28일 UAE vs 미국, 30일 UAE vs 네팔 순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UAE가 자국 팬들 앞에서 파워를 발휘할 경우, 중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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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을 직접 찾는 팬들은 두바이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 메트로 레드라인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입장권은 ICC 공식 사이트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학생 할인 30%가 적용됩니다.
관전 포인트 3가지
1) 네팔 스핀 듀오 라미차네·카미의 중후반 지배력
2) 미국 탑오더의 파워히팅 vs 두바이 긴 바운더리
3) 포인트 테이블 변동으로 인한 월드컵 예선 시나리오
📊 리그2 포인트 테이블(10월 26일 기준)
① 스코틀랜드 30점
② 미국 28점
③ UAE 22점
④ 오만 20점
⑤ 나미비아 18점
⑥ 캐나다 13점
⑦ 네팔 12점
🗣️ 네팔 파우델 주장은 “이번 승리로 팀이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시리즈 남은 두 경기도 잡아 톱4 경쟁에 불을 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코치 스튜어트 로는 “한국시리즈 같은 압박 속에서도 배움을 얻었다”며 다음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ICC CWC League 2는 크리켓 월드컵 글로벌화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전통 강국 밖에서도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간다는 점에서, 스포츠 팬이라면 주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두바이의 뜨거운 모래바람 속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