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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 vs West Indies 2차 테스트 DAY1 현장 스케치


아룬 자이틀리 스타디움이 이른 아침부터 크리켓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India vs West Indies 두 팀은 월드 테스트 챔피언십(WTC) 포인트를 놓고 다시 한 번 맞붙었습니다.

인도는 시리즈 1‒0 리드를 안은 채 같은 선발 XI를 유지했습니다. 선공을 잡은 인도 타선은 KL 라훌야샤스비 자이스왈의 침착한 스타트로 첫 세션을 주도했습니다.

웨스트인디스는 에이스 케마 로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블랙 소일 특유의 낮은 바운스를 공략하지 못해 새벽 세션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델리의 블랙 소일은 경기 초반부터 스핀 작용이 뚜렷합니다. 2~3일 차에는 균열이 더 커져 라빈드라 자디자·쿨딥 야다브에게 유리할 것” -현지 해설가 분석

실제로 IND vs WI 첫 경기(아메다바드)는 3일 만에 끝났습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속도로 전개될 경우, 인도는 클린 스윕을 확정짓고 WTC 순위 상승을 노립니다.


India vs West Indies 팀 포즈

사진=ESPNcricinfo

현재 스코어카드(현지 13:00 기준)는 인도 178/2, 자이스왈 87*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웨스트인디스는 로치 1/43으로 고군분투했습니다.

India vs West Indies 라이벌전은 1948년 시작돼 지금까지 99차례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인도 24승·웨스트인디스 30승·무승부 45회로, 근래 들어 인도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르디울 타쿠르는 최근 10이닝에서 18개의 중요한 타이밍 브레이크 스루를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에서도 승부처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반면 웨스트인디스는 선장 크레이그 브래스웨이트가 부진을 털어내야 합니다. 첫 경기 15·9점에 그친 그는 “우리 팀은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며 분발을 다짐했습니다.

Shubman Gill & KL Rahul

사진=NDTV Sports

한국 팬이라면 유튜브 ‘ICC 공식 채널’ 혹은 디즈니+ 핫스타 VPN 접속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합니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 시각 오후 1시 30분입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CricViz는 인도의 승리 확률을 73%로 예측했습니다. 관건은 자이스왈‧라훌 콤비가 200 런 파트너십을 완성해 초반 모멘텀을 최대화할지 여부입니다.

다음 일정은 3차 테스트가 10월 18일 라지코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웨스트인디스로서는 패배를 막아야만 마지막 경기에서 동등한 조건으로 승부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번 India vs West Indies 시리즈는 아시아·카리브해를 넘나드는 팬덤 확장이란 의미도 큽니다. BCCI와 CWI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양국 리그 교류전도 검토 중입니다.

초반 기세를 탄 인도가 WTC 포인트를 싹쓸이할지, 웨스트인디스가 ‘캘리프소 매직’을 재현해 반전을 꾀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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