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방송 몇 회 만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가 7일간의 집중 캠프를 통해 이혼 숙려 기간을 체험하며 관계 회복 또는 합리적 결정을 돕는다는 콘셉트입니다. 🤝
첫 방송 이후 실제 부부 상담 사례와 법률 자문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리얼리티와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JTBC 제공
그러나 9월 첫째 주에는 JTBC 편성 변경으로 인해 한 주 결방이 확정됐습니다. 대신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재편성돼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JTBC 관계자는 “제작진이 참가 부부 안전과 전문가 섭외 일정을 이유로 촬영 간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포맷은 ▲관계 진단 검사 ▲집단 상담 ▲개별 심리극 ▲가족 회복 워크숍 ▲법률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법률 세션에서는 박민철·양나래 변호사가 재산분할과 양육권 판례를 실제로 분석해, 부부들이 현실을 직시하도록 돕습니다.
심리 파트는 이호선 교수와 김영한 심리극 전문가가 맡아, 갈등 재발 방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최근 담낭 절제 수술을 받은 이호선 교수는 “쓸빠녀가 된 만큼 삶으로 더 채우겠다”라며 복귀 의지를 밝혔습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 차 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3.8%, 최고 4.6%로 동시간대 비드라마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사진=뉴시스 캡처
프로그램 인기 요인으로는 1) 실제 부부의 절박함, 2) 전문가의 팩트 폭격, 3) 시청자 참여형 솔루션이 꼽힙니다.
방송 후 가정법률상담소·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문의가 20%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이는 공중파·케이블 합산 최고 수준의 ‘행동 유발’ 지수로 평가됩니다.
해외 포맷과 비교하면, 미국 ‘Marriage Boot Camp’보다 법률 요소가 강화됐고, 일본 ‘세컨드 라이프 워크숍’ 대비 심리극 비중이 큽니다.
JTBC 디지털 스핀오프 ‘Voyage’ 유튜브 채널은 매주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누적 조회 200만 회를 넘겼습니다. 📺
전문가 Tip(couple)
- 이혼 숙려 기간(법정 3개월) 내 가정법원 조정 제도를 적극 이용하세요.
- 감정 기록일지를 작성해 의사결정 과정을 객관화하면 갈등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재산·채무 증빙 서류는 협의 전 미리 확보해야 불필요한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SNS에서는 “경계성 성향 참가자가 많다”는 분석이 돌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 강화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프리 인터뷰에서 심층 심리 검사를 이미 도입했고, 방송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계속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회차는 9월 12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이날은 ‘재결합 의사’를 보였던 10년 차 부부가 충격적 반전을 맞이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읍니다.
시청자는 공식 홈페이지·인스타그램 @jtbc.insta에서 사연 접수 및 시청 후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이혼숙려캠프’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가족 해체 위험이 높은 시대에 관계 재설계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프로그램이 제안하는 ‘숙려’의 가치는 갈등을 겪는 부부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 적용 가능한 보편적 메시지로 읽힙니다.
결방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주에 돌아올 ‘이혼숙려캠프’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