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hoto.jtbc_.co_.krnewsjam_photo20250702f8e48687-bac6-46be-b1a1-86ea6ec45d24.jpg

JTBC 로고 ⓒ JTBC Entertainment


JTBC가 개국 13년 차를 맞아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본격화했습니다. 방송·OTT·디지털을 아우르는 콘텐츠 파이프라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넷플릭스와의 다년간 콘텐츠 공급 계약은 JTBC IP의 해외 유통망을 한층 넓힐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제작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청률 지표도 상승세입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가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자료: 닐슨코리아 8월 3주차.

“스토리와 연출, 배우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 – 드라마국 PD A씨


디지털 지표 또한 눈에 띕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7월 한 달간 구독자 40만 명을 추가 확보하며 누적 10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상별 평균 조회수도 72% 상승해 해외 구독자 비중이 38%까지 늘었습니다.

트위터(X) 계정 @jtbclove 역시 실시간 하이라이트, 밈(Meme) 콘텐츠로 2030 세대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클립은 24시간 만에 120만 회 노출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JTBC 드라마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9월 5일 첫 방송되는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가 2회 연속 편성을 예고했고, 송중기·천우희 주연 ‘My Youth’가 뒤를 잇습니다.

이어 9월 13일 토일극 ‘One Hundred Memories’(김다미 주연)가 편성돼 연속 흥행을 노립니다.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JTBC 스튜디오SLL의 대형 프로젝트로,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스포츠와 예능도 강화됩니다. 자회사 JTBC GOLF&SPORTS는 US오픈·윔블던 등 메이저 중계를 확정했고, ‘뭉쳐야 찬다 4’·‘아는 형님’은 포맷 업그레이드로 시청층 확대를 노립니다.

광고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미디어렙 관계자는 “프리미엄 장르물과 글로벌 유통 확대가 CPM(노출당 단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JTBC는 ‘다채로운 즐거움(Coloring your world)’ 슬로건에 맞춰 기술 투자도 병행합니다. AI 추천 엔진을 활용한 맞춤형 클립 자동 편집 시스템이 도입돼 제작 효율이 25% 높아졌습니다.

또한 내부 데이터랩은 시청 로그·SNS 버즈·OTT 트렌드를 통합 분석해 IP 가치 극대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6개 포맷이 해외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JTBC의 행보가 ‘K-콘텐츠 수출 2.0’ 모델을 제시한다고 평가합니다. 방송·OTT·디지털·라이브커머스까지 연결된 수직계열화가 수익 다변화를 견인한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지난해 JTBC 스튜디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업계 평균 성장률(19%)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시청자 편의도 강화됩니다. JTBC NOW 앱은 타임머신 VOD, 다국어 자막, 4K 화질 서비스를 제공해 OTT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올 4분기에는 VR 실감형 드라마 파일럿도 공개됩니다.

“단순 채널이 아닌 플랫폼 브랜드로 진화하겠다” – 김수길 총괄대표


종합하면 JTBC콘텐츠 경쟁력·글로벌 파트너십·기술 혁신의 삼각축으로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 성적표가 국내 방송판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