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비가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패스가 교통비 절감을 위한 핵심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K패스란 무엇입니까?
K패스는 일정 횟수 이상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에게 요금을 최대 20 % 환급해 주는 Mobility Cash-Back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전 국민 정액형 패스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2│ 2023~2025 시범사업 성과
서울·경기·세종 등 8개 지자체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청년·대학생 4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월 15회 이상 탑승 시 자동 캐시백이 적용돼 1인당 평균 연 9만 7,000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U+유모바일
3│ 2026년 달라지는 점
정부는 정액제를 도입해 월 30·60·90회 등 구간별 교통 정액권을 출시합니다. 정액권 가격의 30 % 정도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해 실질 할인 효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4│ 대상·자격 요건
2026년부터는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앱 또는 카드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 청년 K패스 참여자는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5│ 신청 방법 한눈에
① 교통카드 후불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 선택
② ‘K패스’ 전용 모바일 앱 또는 카드사 앱 접속
③ 정액권 요금제 선택 후 결제
④ 첫 탑승일부터 30일간 자동 적용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오프라인 등록 창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6│ 예상 할인·환급 구조
예를 들어 월 60회권(예상 가격 6만 원)을 구매해 80회 탑승 시 초과 20회분은 통상 요금으로 결제되지만, 환급 한도(20 %) 내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교통패스 연계 서비스
LG U+ 자회사 ‘이동의즐거움’은 모바일 요금제에 ‘이동의즐거움 K-패스’를 결합해 데이터 71 GB와 K패스 20 %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통신·교통 동시 절감 모델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8│ 지방 정부별 시너지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세종시의 ‘이응패스’처럼 지역화폐 캐시백과 결합한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버스 요금 인상 이슈가 커진 고양시는 K패스 활용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9│ 이용 시 주의사항
- 정액권 기간 내 미사용 횟수는 이월되지 않습니다.
- 후불 교통카드 중복 결제 사례가 있어 청구 명세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정액권 환불은 미사용 기간에 따라 차등 공제됩니다.
10│ 예상 파급 효과
정부는 2026년 한 해에만 약 2,400억 원의 시민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률 3 %p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
11│ 환경·교통 안정성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됩니다. 월 60회 자동차 통근을 K패스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0.48tCO₂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 카드·통신사 경쟁
IBK기업은행·KB국민·삼성카드가 K패스 특화 혜택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내놓으며 카드고릴라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13│ 향후 과제
정액 요금 산정, 지방 재정 분담, 환승 할인 중첩 규정 등이 남은 쟁점입니다. 정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세부 고시를 마련해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이미지 출처: Unsplash
14│ 전문가 한마디
송은정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K패스는 교통복지와 기후 대응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표 정책”이라며 “지속 가능 재원 마련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15│ 체크리스트 요약
① 2026년 전 국민 정액제 K패스 출시 ② 월 15회 이상 탑승 시 최대 20 % 환급 ③ 모바일·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 ④ 교통·통신·카드사와 융합 혜택 지속 확대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