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는 1973년 공사 전환 이후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이라는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미디어 소비 환경이 급변하면서 KBS 디지털 전환이 최대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첫째, 수신료 개선 논의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이슈가 국회·시민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KBS는 “안정적 재원 없이는 1 공적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청자 단체들은 OTT·유튜브로 대표되는 ‘선택형 시청’ 시대에 맞춰 탄력적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신료=9,800원’ 고정 모델이 1981년 이후 처음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둘째, 글로벌 플랫폼 확장입니다. KBS는 KBS WORLD, KBS America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145개국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4년 대비 18% 증가한 해외 시청률을 기록하며 ‘K-콘텐츠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KBS 플러스’라는 신규 OTT가 3분기 베타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AI 추천 엔진, 4K HDR 라이브 스트리밍, 다국어 자막 자동 생성 기능 등 최신 AI·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꾀합니다.
💡 셋째, AI 뉴스룸 구축입니다. KBS는 2025년 4월부터 생성형 AI 원고검수 시스템을 도입해 평균 기사 제작 시간을 27% 단축했습니다. 이는 정확도·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휴먼+AI 하이브리드’ 편집 프로세스의 일환입니다.
“공영방송의 가치는 ‘빠름’이 아니라 ‘정확성’입니다. AI가 초안(草案)을 제공하면 기자가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하는 듀얼 게이트키핑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 KBS 보도본부 관계자
이와 함께 메타버스 스튜디오도 신관 3층에 구축돼, 2025 총선 후보 토론회를 가상현실로 동시 송출할 계획입니다.
🎬 넷째, 콘텐츠 장르 다각화입니다. K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임지연 주연)와 예능 ‘내일은 국민MC’가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20대 타깃 유입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공영방송=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음악 분야에서도 ‘KBS K-POP 유튜브’ 구독자가 3,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상 속 실시간 다국어 채팅 기능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팬덤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 다섯째, 조직 슬림화·경영 효율화입니다. 2024년 단행된 4국 1센터 통합 이후 인건비는 6.8% 감소했고, 대신 디지털 인력은 15% 확대됐습니다. KBS는 “경영 체질을 개선해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해 신관 옥상에 1.2MW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8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예상합니다.
결론적으로 KBS는 수신료 개편·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이라는 ‘3대 축’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에게는 더 풍성한 콘텐츠 선택권을, 사회에는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가 분명합니다.
향후 국회 논의와 OTT 시장 경쟁 결과에 따라 KBS 미래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관련 쟁점이 진전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