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A 대 LG 맞대결이 열린 잠실야구장이 9월 13일 저녁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6-3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하위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사진=조선일보 캡처
선발 이의리는 6이닝 2실점으로 527일 만의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팬들은 “부상 악몽을 털어냈다”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최형우가 6회초 2사 2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작렬,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습니다. ⚡
“한 방이면 충분합니다” – 최형우 경기 후 인터뷰 중
상대 LG 임찬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7회 이후 불펜 총동원 전략이 흔들리며 ‘염갈량’ 염경엽 감독의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LG는 최근 5경기 1승4패로 주춤하며 선두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2위 한화와의 게임 차는 2.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62승째(65패 4무)를 거두며 승률 0.488을 기록, 7위 NC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습니다.
현장 열기는 티켓 거래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번개장터에는 ‘엘지 vs 기아 지류 티켓 구합니다’라는 글이 줄을 이었고, 3루 측 프리미엄 좌석은 정가의 2배에 거래됐습니다.
시리즈 두 번째 경기인 14일 오후 5시에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신예 파이어볼러’ 톨허스트가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중계는 SBS SPORTS가 맡습니다.
KIA 대 LG 시즌 상대전적은 이번 승리로 KIA 6승 7패(1무 포함)으로 좁혀졌습니다. 만일 KIA가 연속승을 거둔다면 5할 복귀도 가능해집니다.
양 팀은 1982년 KBO 원년 이후 전통의 호남-수도권 라이벌로 불리며 매 시즌 명승부를 만들어 왔습니다. 2023년 준PO에서 LG가 웃었으나, 2024년 정규시즌은 KIA가 우위를 점한 바 있습니다.
경기 후 LG 주장 오지환은 “아직 10경기 이상 남았다”며 재역전을 다짐했습니다. 반면 KIA 김종국 감독은 “가을야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팬들은 “양현종-톨허스트 매치업이면 또 한 번의 투수전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관전 포인트 요약
① 이의리 부활 & 최형우 홈런
② LG 불펜 운영 변수
③ 14일 선발 대결 – 양현종 vs 톨허스트
④ 순위 싸움 가열: LG 선두 수성 vs KIA 5할 복귀
⑤ ‘KIA 대 LG’ 라이벌 역사 재점화
이번 주말 KIA 대 LG 시리즈는 포스트시즌 그림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야구팬이라면 잠실 또는 TV 앞에서 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