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도현 투수가 다시 한 번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섭니다. 최근 기복 있는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KIA 타이거즈는 그를 국내 1선발로 굳건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7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도현은 시즌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ERA) 3.21, 탈삼진 78개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등판에서는 5자책으로 흔들렸으나, 구속 자체는 최고 151㎞를 유지했습니다.
“다음 등판에서 반드시 만회할 겁니다.”1– 이범호 감독
감독의 말처럼, 팀은 패스트볼-슬라이더-스플리터 3콤보를 앞세운 김도현의 파워 피칭을 믿고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시즌 초반 12⅓이닝 1자책 무실점 행진으로 화려하게 출발했던 그는 6월 들어 피홈런이 늘어나며 잠시 주춤했습니다. 특히 원정 3연전 평균자책 5.14가 뼈아팠습니다.
그럼에도 세부 지표는 여전히 밝습니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그의 FIP는 3.05, WHIP는 1.12로 리그 상위 10%에 속합니다.
관건은 롯데 타선 상대로의 초반 제구입니다. 통산 상대 전적은 6경기 3승 1패 ERA 2.67. 다만 베테랑 정훈에게는 18타수 7안타(.389)로 약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싱커 활용률을 15%까지 늘려 좌타 집중 배치를 예상하는 롯데 타선을 견제할 계획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현재 44승 36패 3무(승률 0.550)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김도현이 호투한다면 상위권 추격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팬들도 기대감이 큽니다. X(옛 트위터)에는 “오하아사 12위지만 김도현 화이팅!” 등 응원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KBO TALK’에서는 “70구 정도면 일찍 내려 테스트해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야구전문가들은 체인지업 완성도를 향후 과제로 꼽습니다. 구속은 이미 상위권이지만, 구종 다양성이 확장되어야 ‘토종 에이스’ 타이틀을 굳힐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즌 후반부 일정도 빡빡합니다. 김도현은 10일 키움 히어로즈, 16일 SSG 랜더스전까지 로테이션이 예고돼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롯데전 결과는 김도현 개인 성적은 물론 KIA의 가을야구 청사진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팀과 팬, 그리고 그 자신이 기다려온 반등 드라마가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
1) 이범호 감독, 7월 4일 경기 후 공식 인터뷰.
※본 기사는 구단·KBO 공식 기록 및 현장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