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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21-3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가 전광판을 채웠습니다.

이번 경기는 33년 만에 한화가 단일 경기 21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쓴 날로 남았습니다.


KIA 타이거즈 엠블럼
이미지 출처: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선발 류현진 투수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ERA 2점대)에 성공했으며, 패전 투수가 된 KIA 불펜진은 5회 이후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습니다. 3회초 KIA 신예 윤도현이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으나, 5회말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흐름은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베이스를 밟지 않은 작은 실수가 분위기를 바꿨다.” ‑ KIA 내부 관계자

이후 한화 타선은 노시환의 멀티 홈런과 하위 타선의 연속 장타가 폭발, 9회까지 21점을 몰아쳤습니다. 이는 KBO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합니다.


KIA vs 한화 경기 하이라이트
이미지 출처: YouTube 캡처(공정 이용)

반면 KIA 타이거즈는 3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5위권과 3.5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펜 과부하와 베테랑 야수진의 체력 저하”를 핵심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스탯을 보면 더욱 뚜렷합니다. 한화 타선은 장타율 .650, 득점권 타율 .571로 폭발했지만 KIA는 잔루 9개, 팀 타율 .214에 그쳤습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타자들이 부담을 덜어줘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반면 KIA 김종국 감독은 “작은 수비 하나가 경기 전체를 바꾼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결과로 한화 이글스는 승률 5할을 다시 넘기며 5위 유지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특히 8월 26일 키움전 이후 하락하던 흐름을 끊어낸 점이 고무적입니다.

KIA는 바로 다음 시리즈에서 KT 위즈를 만납니다. 장거리 원정과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
① 한화 타선의 폭발이 상위권 추격으로 이어질까?
② KIA 불펜 개편·젊은 야수 기용은 언제 단행될까?
③ 류현진의 사이영상급 페이스가 계속될까?

야구 통계 사이트 AiScore* 자료에 따르면 두 팀의 올해 상대 전적은 7승 5패로 KIA가 근소하게 앞서 있었으나, 이번 대패로 격차는 단 1경기로 좁혀졌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기아 대 한화 대결은 언제나 예측 불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와 🦅 이모지를 활용한 밈이 확산돼 팬덤 열기를 보여 줍니다.

한화는 3일 휴식을 취한 뒤 NC 다이노스 원정에 나서며, KIA는 광주로 이동해 KT와 홈 3연전을 소화합니다.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는 두 팀의 9월 레이스는 이제 막 불이 붙었습니다.

*출처: AiScore, KBO 공식 기록실, 각 구단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