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LCK 플레이오프’가 종로 롤파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롤드컵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벌이는 치열한 접전은 이미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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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빅 매치는 ‘무적함대’ 젠지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둔 KT 롤스터였습니다. 이 한 경기로 KT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소 3시드를 확정하며 네 번째 ‘월즈’ 무대를 예약했습니다.
“젠지를 잡아낸 순간 모든 것이 폭발했습니다.”
― ‘비디디’ 곽보성, 경기 후 인터뷰 중
경기 직후 비디디의 눈물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팀의 재도약을 상징했습니다. 감독 고동빈은 “경기 준비 단계에서부터 우리 선수들은 롤드컵 진출만을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승자조 2라운드에서는 ‘파괴전차’ 한화생명이 T1을 상대로 셧아웃(3‒0)을 완성하며 2년 연속 롤드컵 무대에 합류했습니다. ‘바이퍼’ 박도현의 정확한 포지셔닝은 매 세트 결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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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시드 구조는 올해도 변함없이 총 네 자리입니다(3시드+플레이-인 1시드). 플레이오프 상위 3팀은 자동 진출, 나머지 한 장은 패자조 최종 승자가 가져갑니다. 현재 기준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이 시드를 확보했으며, T1·젠지·DRX가 남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KT의 깜짝 승리가 LCK ‘나비효과’를 일으켰다”고 분석합니다. 젠지의 조기 탈락으로 시드 계산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KT의 핵심은 상체 주도권입니다. ‘Kiin’ 김기인의 솔로 킬, ‘Cuzz’ 문우찬의 정글 매드 무빙이 초반 드래프트 구상과 맞물려 승리의 전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5세트 조이–세주아니 조합은 젠지의 한타 설계를 무력화했습니다.
반면 T1은 픽 밸런스에 대한 숙제가 남았습니다.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잇따라 공백을 드러냈고, ‘페이커’ 이상혁의 시야 플레이가 평소보다 위축되면서 라인 주도권을 잃었습니다.
한화생명은 AD 캐리 중심 메타를 정확히 읽었습니다. ‘바이퍼’와 ‘지노’ 김진호의 바텀 듀오는 시즌 내내 꾸준히 교전 승률 1위를 유지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KDA 10.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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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도 지각 변동이 예고됩니다. LPL은 JDG·TES·BLG가 이미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고, LEC는 G2·Fnatic이 합류했습니다. 북미 LCS에서는 Cloud9·Team Liquid가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2025 롤드컵 본선은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할 예정입니다.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결승이 치러질 계획이며, 한국 팬들의 단체 직관 문의가 벌써 급증하고 있습니다.
KT와 한화생명은 남은 승자조 3라운드에서 1시드를 두고 또 한 번 격돌하게 됩니다. 이 매치에서 승리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 패자는 2시드를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T1·젠지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패자조 루트는 단판제가 아니므로, 경험 많은 베테랑들의 멘탈 회복이 변수로 지목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롤드컵 진출 관련 소식을 빠르고 깊이 있게 전하겠습니다. e스포츠의 새 역사가 어떻게 써 내려가질지,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