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티븐슨이 대전 하늘을 가르는 시원한 첫 홈런으로 KBO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KT전 7회초,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앤드루 스티븐슨은 김종수의 8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
이는 입단 두 경기째에서 신고한 첫 홈런으로, 전날 데뷔 첫 타석 2루타에 이은 연속 장타 기록이었습니다.
스티븐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BO 투수들의 재구가 수준 높다”면서도 “빠른 타이밍과 라인드라이브를 살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밝혔습니다.
KT 위즈는 8월 초 장타력이 약화된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스티븐슨을 영입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를 거친 풍부한 경험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일본-한국 (3개국)을 모두 누빈 야수는 극히 드물어, 팬들은 ‘글로벌 커리어’에 큰 기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MLB 통산 7시즌 248안타, 통산 타율 0.248, 47도루를 기록한 그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가 장점입니다. KT는 “테이블세터 + 외야 수비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노립니다.
데뷔전에서 2루까지 내달렸다 3루서 아웃된 무리한 주루는 ‘적극성’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코칭스태프는 “김도영 부상 이후 생긴 1번 공백을 메울 열쇠”라 전망했습니다.
“스티븐슨 너무 호감이슨…” – SNS 팬 반응 ⭐
냉정한 지표로도 긍정적입니다. 두 경기 OPS 1.500(2루타·홈런 포함), 평균 타구 속도 152㎞/h로 팀 내 1위입니다.
투수 패트릭 머피와의 ‘5년 연속 한솥밥’도 화제입니다. 두 선수는 2021-MLB 내셔널스, 2023-트윈스, 2024-세이부, 2025-KT로 계속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팀 전력엔 이미 변화가 감지됩니다. 강백호, 알포드, 황재균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앞에 뛰어난 출루 능력을 보유한 스티븐슨이 들어서며 ‘톱-미들’ 연결 고리가 강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빠른 발·라인드라이브·좌중간 장타” 삼박자를 꼽으며 시즌 후반 0.320-10홈런-20도루 라인을 예상합니다. 다만 한여름 체력 관리, 국내 스트라이크존 적응은 변수로 남습니다.
한편 KT는 10일부터 LG, 삼성, 두산과 6연전을 치릅니다. 스티븐슨 선두타자 카드가 상위권 추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핵심 키포인트
① 스티븐슨 두 경기 연속 장타 & 첫 홈런 성공
② 글로벌 커리어가 주는 적응력 및 경험치
③ 1번-중견수 고정으로 KT 톱타선 재편
④ 머피와의 드문 동행 스토리로 팬 관심 집중
시즌 반환점을 돌아 후반 레이스가 본격화된 지금, 스티븐슨의 방망이가 KT의 가을야구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의 다음 타석이 더욱 기다려집니다.